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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의 1

영부, 精山 2006. 11. 21. 05:44

♥ 11개의 1 

 

1(天) : 기본적인 태극이다. 무형(0)과 유형(2 음양) 사이에서 유, 무형의 조화를 주도하는 매체다. 무형에서 유형으로의 조화는 곧 창조행위이므로 1은 곧 절대자요, 창조주라고 할 수 있다.  

 

11(地) : 11은 21의 중심 수다.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0 ← 9 ← 8 ← 7 ← 6 ← 5 ← 4 ← 3 ← 2 ← 1) 21은 천지인 3계가 7성으로 빛나는 상태다. 그러므로 천지인 삼계를 유리광명으로 빛나게 하는 핵심이 11이다. 사방에 5행이 두루 갖추어진 상태에서 다시 시작하는 태극을 11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1태극과는 차이가 있다. 10은 공간(허공)을 상징하는 숫자이므로 11은 하늘의 허공이 한 바퀴 돌고, 다시 땅의 허공을 돌기 위한 중심이다.  

 

21(人) : 21은 41의 중심 수다. ( 1 → 2 → 3 … 20 - 21 - 20 … 3 ← 2 ← 1) 즉, 전후에 20이 있는 중심에 21이 있다. 20은 4방에 5행이 두루 갖추어진 상태를 가리키므로, 21은 그런 땅을 기반으로 하여 30으로 가기 위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天 10, 地 10이 끝나고 人 10을 이루어야 하는데, 그 시작이 바로 21이다. 그러기 때문에 예로부터 21일 간은 아기의 탄생에 부정이 들지 못하게 하는 금줄을 달아 맨 기간이었다. 천10, 지10 합 20이 완성되는 기간을 통과해야 비로소 사람다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암시가 그 속에 깃들어 있던 것이다. 이를 가리켜 3 × 7 = 21이라고도 풀이할 수 있는데, 천지인 3신이 함께 찬란하게 빛나는 기간을 말한다. 천지의 공간이 온전하게 되면 천지인이 비로소 찬란히 빛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다는 암시를 주고 있다.  

 

31(天) : 31은 61의 중심 수다. (1 → 2 → 3 … 30 - 31 - 30 … 3 ← 2 ← 1) 즉, 전후에 30이 있는 중심에 31이 있다. 30은 천10, 지10, 인10이 모두 이루어진 상태다. 우주의 3대 주체의 허공이 온전하게 섰으므로 이를 가리켜 1년 12개월 중의 한 달이라고 한다. 천지인이 합하여 한 몸의 되었으면 다음에는 사방의 물질을 취해야 하는데, 그 시작이 바로 31이다.  

 

41(地) : 41은 81의 중심 수다. (1 → 2 → 3 … 40 - 41 - 40 … 3 ← 2 ← 1) 즉, 전후에 40이 있는 중심에 41이 있다. 40은 천10, 지10, 인10, 물10의 합이다. 천지인물이라는 우주의 4대 기둥이 완성된 상태에서 다시 50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출발하는 시작점이다. 80은 9변과 9복이 완성된 모습(9 × 9)이므로 결국 41은 9변과 9복의 중심이 된다.  

 

51(人) : 51은 101의 중심 수다. (1 → 2 → 3 … 50 - 51 - 50 … 3 ← 2 ← 1) 즉, 전후에 50이 있는 중심에 51이 있다. 50은 사물의 중심인 5가 10무극에 충만해 있다는 걸 의미한다. 3 × 17 = 51인데, 이는 곧 천지인 3계에 17이 충만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17은 16의 중심이며 완성이므로 천지 4방의 (4 × 4) 기준이다. 따라서 51은 천지 4방이 하늘, 땅, 인간의 3계를 통해 비로소 기준이 잡혔음을 의미한다.  

 

61(天) : 61은 121의 중심 수다. (1 → 2 → 3 … 60 - 61 - 60 … 3 ← 2 ← 1) 즉, 전후에 60이 있는 중심에 61이 있다. 60은 6기가 하늘의 허공을 가득 채운 상태인 동시에, 5행이 12번 회전하여 환갑을 맞이한 상태다. 41이 하늘의 공간을 형성하고, 51은 땅의 공간을 형성하였다면, 61은 인간의 공간을 형성한다고 할 수 있으니, 이는 곧 환갑이다.  

 

71(地) : 71은 141의 중심 수다. (1 → 2 → 3 … 70 - 71 - 70 … 3 ← 2 ← 1) 즉, 전후에 70이 있는 중심에 71이 있다. 70은 7성이 시방세계에 빛을 발하는 상태다. 그러므로 허공이 매우 밝아진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좌우에서 밝아진 허공의 중심에 71이 있으니 밝음의 기준을 세우는 숫자다.  

 

81(人) : 81은 161의 중심 수다. (1 → 2 → 3 … 80 - 81 - 80 … 3 ← 2 ← 1) 즉, 전후에 80이 있는 중심에 81이 있다. 80은 8괘가 시방세계에 가득 걸려 있는 상태다. 그러므로 8방의 형상이 명료하게 보이는 형국이라고 할 수 있다. 9 × 9 = 81은 9변과 9복을 통하여 천지인 3계에 9궁이 3변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3 × 27도 81이다.  

 

91(天) : 91은 181의 중심 수다. (1 → 2 → 3 … 90 - 91 - 90 … 3 ← 2 ← 1) 즉, 전후에 90이 있는 중심에 91이 있다. 90은 9궁이 시방세계에 벌어진 상태인데, 9변이 시방세계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그것이 9복까지 하게 되면 18이요, 18변이 10무극에서 이루어지면 180이다. 그러므로 91은 변화의 중심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101(地) : 101은 201의 중심 수다. (1 → 2 → 3 … 100 - 101 - 100 … 3 ← 2 ← 1) 즉, 전후에 100이 있는 중심에 101이 있다. 100은 10이 스스로 온전해진 상태다. 가장 온전한 중심에 있으므로 100의 기준을 세워준다. 100으로써 이상적인 시방세계를 한 바퀴 돌고, 다음 두 번째의 땅으로 일주하기 위한 첫 시발이 101이다. 

 

이상, 11개의 1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유의할 것은 그 중에서 유독 세 개만 소수(素數)가 아니고, 나머지는 모두 소수라는 사실이다. 소수는 약수(略數)가 1과 자신만으로 이루어진 수인데, 흔히 말하는 소인수분해는 소수를 통하게 마련이다. 1은 소수로 치지 않지만, 편의상 1까지 집어넣고 보면 다음과 같은 도표가 만들어진다.  

 

11개의 1 

소속 

기본 합 

비고 

천 

소수 

11 

지 

소수 

21 

인 

3 × 7 

31 

천 

소수 

41 

지 

소수 

51 

인 

3 × 17 

61 

천 

소수 

71 

지 

소수 

81 

인 

3 × 27 

91 

천 

소수 

101 

지 

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