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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수 55

영부, 精山 2007. 1. 19. 07:05

10까지의 합 : 대정수(大定數) 55 

 

홀수는 1, 3, 5, 7, 9의 다섯 개이고, 짝수는 2, 4, 6, 8, 10의 다섯 개다. 홀수를 모두 합하면 25이고, 짝수를 모두 합하면 30이다. 홀짝을 모두 합하면 55다. 이처럼 55는 홀수의 짝수의 합인데, 아무리 무수한 수가 있다고 하여도 여기에서 벗어날 수 없으므로 대정수라고 이름을 붙였다.  

대정수 55는 태극인 5가 11개가 들어간 상태를 가리킨다. 예로부터 태극은 1이요, 무극은 10이며, 황극(皇極)은 5라고 한다. 이때의 1태극은 10무극을 형성하는 십일조이며, 시간을 의미하며, 10무극은 무한한 공간을 가리키며, 5황극은 1태극과 10무극의 합인 11귀체를 가리키는데, 대정수에 11귀체가 다섯 개가 있으므로 5황극이라고 하였다. 1에서 9까지의 수의 합은 45인데, 그것은 5가 9궁에 충만한 상징이다. 즉 색의 합은 45다. 색을 변화하게 하는 근본 바탕인 1태극은 음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2 × 5 = 10이 되므로 45와 합하여 대정수 55를 이룬다. 이처럼 10개의 숫자에는 5가 11개가 들어 있으니, 11이란 숫자는 무극과 태극의 합이다.  

대정수에 관한 심오한 의미는 ‘제 6장 심오한 수’의 ‘100의 의미’에서 자세하게 언급하였으니 참고하면 될 것이다.  

 

 

 

 

 

 

 

                          

 

 

                                사칙연산(四則連算)  

 

사칙연산은 인생살이의 전형(典型)을 상징한다. 인생 뿐 아니라, 모든 만물이 생존하는 네 가지의 방식을 상징한다. 

 

첫째 : 덧셈 

덧셈은 부족한 것을 보충하는 수단이다. 이처럼 서로 돕는 관계에 있으므로 상생(相生)의 법칙을 가리킨다고도 할 수 있다.  

 

1 + 9 = 10 : 1태극은 9궁과 합하여 무극을 이룬다. 9궁은 형상이 있는 천지인 3계의 모든 만물이 3변하여 이루어 놓은 커다란 집을 가리킨다. 그러나 그 바탕인 1태극이 없다면 진정한 자유를 상징하는 무극이 될 수 없다. 1과 9를 합한 10의 1과 0을 합한 기본합수가 0이 아니라, 1이 된다는 사실도 이를 말해준다고 할 수 있으니, 태극은 결코 만물을 무형으로 돌아가게 하지 않고, 새로운 형상으로 출발을 하게 하는 기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2 + 8 = 10 : 2음양은 8방과 합하여 무극을 이룬다. 8방은 8상이라고도 하는데, 태극에서 나온 음양이 3변을 하여서 나타난다 (2 × 2 × 2). 따라서 8상에는 항상 기본적인 음양이 도사리고 있는데, 그것까지 합하면 무극이다. 음양도 결코 만물을 무형으로 돌아가게 하지 않고, 새로운 형상으로 출발하게 하는 기능이 있음을 말해준다.  

 

3 + 7 = 10 : 천지인 3계는 7성의 빛을 얻어야 비로소 무극으로 돌아간다. 7성이 제아무리 빛을 발산한다고 하여도 천지인 3계에 두루 비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4 + 6 = 10 : 4방에 6기가 움직이면 무극이 된다. 천지 사방이 아무리 드넓다고 하여도 만약 기가 없다면 하늘은 온전할 수 없다. 6기는 1년 360일을 6등분한 풍(風), 한(寒), 서(暑), 습(濕), 조(燥), 화(火)를 가리킨다. 

 

5 + 5 = 10 : 5는 사물의 중심이다. 중심에도 음양이 있어야 비로소 무극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