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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동지의 저주?

영부, 精山 2007. 1. 22. 10:36

예로부터 애동지(초순에 동지가 드는 것)에는 팥죽을 끓여 먹지 말라고 했다.

행여 팥죽을 끓여 먹으면 그 해에는 애들이 많이 죽는다고 하였다.

지난 동지는 애동지였다.

그런데, 세상을 교화한다는 어느 종단에서조차 팥죽을 끓여서 신도들에게 주고 있었다.

그러니 일반인들이야 더 무슨 말을 하리요!

그래서 그런가?

유독 올해는 애들이 많이 죽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으니 ...

 

어제 가수 유니가 또 자살 했다.

벽두부터 개그우먼이었던 김형은양이 교통사고로 죽고, 탤런트 오지호군의 애인이 자살하는 등,

금년들어와서 어째 이런 일들이 빈번하는가?

 

조상들의 전통이란 건 오랜 경륜과 지혜가 빚어낸 값진 소산물이다.

아무리 서양의 과학만능풍조가 성행한다고 하여도 전통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전통을 지키는 일은 조상의 얼을 이어 받는 것이다.

조상은 신명으로 음우(陰祐)한다.

'세상이 없어도 조선이 없으면 안 된다. 조선은 신명대접을 잘 하였기 때문에 복을 받는다'고 하신 증산의 말씀이 새삼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