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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학문은 서울로부터

영부, 精山 2007. 1. 30. 07:28
 

현무경은 만물은 음양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상편과 하편으로 크게 나눈다.

 

상편에는 영부를 기준으로 하는데, 12지지와 허령부 무이구곡, 지각부 무이구곡, 신명부 무이구곡의 천부 3인과, 소멸음해부와 관왕도의 영부를 합하면 모두 17부(符)가 있다.

 

하편에는 영부가 전혀 없는데, 그 까닭은 영부는 본래 하늘의 문자이기 때문이다.

 

 상편은 하늘의 이치를 나타내는 것이요, 하편은 땅의 이치를 나타내는 것이므로 하편에서는 영부를 사용할 수 없고, 다만 문자로만 통용된다.



                                       도표 8          法文章句圖(金京學 大學校度數)

법문(法文 : 대학경 1장) - 4과 11장 32절 1100자(1112자) : 文公信

하편(地)

상편(天)

總結課 17자

流通課 627자

正宗課 403 + 17=420자               

舒宗課 17자

성도장 164자

대축장109자

결사장29자

주공장57자

위탁장36자

약유장

93자

병세장 139자

도수장54자

적멸장(불) 104자

허무장(선) 122자

이조장(유) 123자

제4절 자성사지율령27자

제3절자오주지 복강54자

제2절자일원지생신25자

제1절자불지지선유58자

제2절자천지지수찰56자

제1절자유세지복망53자

제1절자천하지지심29자

제1절자조선지지업57자

제1절자지천지도통36자 

제3절자공자지화민37자

제2절자삼계지개병31자

제1절자성부지무병25자

제4절자망기지내유35자

제3절자대병지의통44자

제2절자기도지대강23자

제1절자병유지십첩37자

제1절자천지지통부54자

제3절자주우지대강12자

제2절자주우지대강35자

제1절자이목지타불67자

제6절 자기초지량종36자

제5절자기초지사부12자

제4절자기초지남북10자

제3절자기초지필구4자

제2절자기초지사지24자

제1절자현무지신랍36자

제6절자서자지무경26자

제5절자동어지현무21자

제4절자충자지현무18자

제3절자천지지한부24자

제2절자수화지무경23자

제1절자기유지무경11자

 符內字(부속에 있는 글자)                  16자         12자 2자  6자      합 36자


 법문(法文)이라고 한 것은 현무경이야말로 후천 5만 년의 법문이라는 의미에서 한 말이다.

 

현무경의 법문을 구조적으로 분류해 놓은 것을 장구도(章句圖)라고 부른다.

 

그 옆에 ‘김경학 대학교도수’라고 한 것은 개벽주께서 김경학 종도에게 후천 대학의 도수를 붙이셨기 때문이다.


하루는 … 또 형렬에게 일러 가라사대 법이란 것은 서울로부터 비롯하여 만방에 펴 내리는 것이므로 서울 경(京)자 이름 가진 사람의 기운을 써야 할지라. 그러므로 경수(京洙)의 집에 수명소(壽命所)를 정하노라 하시고, 인하여 경학(京學)의 집에 대학교를 정하시고 <다유곡기횡이입비무탄로정난심 多有曲岐橫易入非無坦路正難尋>이라 써서 벽에 붙이라 하시고 京元의 집에 복록소(福祿所)를 정하시니라. - 대순전경 4장 92절


경학의 집에 대학교를 정하시고 가라사대 학교는 이 학교가 크리라. 이제는 해원시대라. 천한 사람에게서부터 교(敎)를 전하리니 무당 여섯 명을 불러오라. 경학이 명을 받고 무당(巫堂)을 불러오니 명하사 관건(冠巾)을 벗기고 각 사람의 앞에 청수(淸水)를 놓이시고, 그 청수를 향하여 네 번씩 절을 시키신 뒤에 시천주 세 번을 읽으시며 각기 따라 읽게 하시고, 주소와 성명을 물으시되 세상이 다 아는 이름이냐고 물으신 뒤에 청수를 마시라 하사 가라사대 이것이 곧 복록이니라 하시니라. - 대순전경 7장 1절

 

하루는 경학의 집에서 백지를 사지 오리듯 하여 두 기장으로 벽에 붙이시고 물을 머금어 품으시니 빗방울이 떨어지는지라. 이에 청수 한 동이를 길러 오라 하사 한 그릇을 떠 마시다가 넘겨서 다시 동이에 부으시고 여러 사람에게 그 동이물을 한 그릇씩 먹이시니라. - 대순전경 7장 2절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세상에 학교를 널리 세워 사람을 가르침은 장차 천하를 크게 문명케 하여서 천지의 역사(役事)를 시키려 함인데, 현하(現下)에 학교교육이 학인(學人)으로 하여금 비열(卑劣)한 공리(功利)에 빠지게 하니 그러므로 판 밖에서 성도(成道)하게 되었노라. - 대순전경 3장 1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