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공사가 이루이진 실례 3

 

인천에 도착하여 기차로 바꾸어 타고  서울로 향하였다.

 

 인천은 仁이 모인 川이니 이는 곧 천간 己庚을 가리킨다.

 

기차를 바꾸어 탄 것은 선천의 戊에서 己로 후천의 주권이 넘어가는 것을 가리킨다.

 

 주역에 이르기를 ‘氣東北而 固守하고 理西南而 交通 (기는 동북에서 자리를 지키고, 리는 서남에서 교통한다는 뜻)’한다고 하였는데, 기차를 갈아 탄 것은 선천은 이를 중시한 나머지 기를 부리지 못하였지만, 후천에는 기도 같이 부리게 된다는 걸 암시한다.

 

 남대문에 천자부해상이라고 써 붙인 것을 보고 인심이 들끓었지만, 10여 일을 경과하면서 유숙한 까닭은 중앙을 10무극으로 돌리는 기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벽력표를 땅에 묻은 것은 2곤지를 丁亥戊 불기운 속에 묻었다는 말이다.

 

각 지방으로 사람을 보낸 것은 9주의 대표를 상징하고, 담배를 끊으라고 한 것은 연기를 내지 말라는 것이니, 이는 곧 전쟁으로 인한 포연(砲煙)을 멀리하라는 말이다.

 

 요즘 세계적으로 담배를 피우지 말자는 운동이 벌어지는 것도 앞으로는 지상에서 전쟁이 사라지려는 조짐(兆朕)이다.

 

 10년도 10년이요, 20년도 10년이며, 30년도 10년이라고 하면서 유독 40년도 10년이지만 40년을 넘기지 아니하리라고 한 것처럼, 1906년 병오년부터 39년이 경과한 1945년 을유년에 일제로부터 조선은 해방이 되었다.

 

 이것은 현무경을 성편한 1909 기유년으로부터 36년이 경과한 도수다.

 

 기유년으로부터 약유장에 93자가 있는 것처럼 93년이 경과한 2002 임오년에 월드컵이 열렸는데, 이것은 1945을유 해방으로부터 어질 仁자 57년이 경과한 도수도 된다.

 

 이런 의미에서 임오 월드컵은 매우 의미가 심장하다. 물론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지만, 그 이면에는 이와 같은 현무경의 도수가 적용되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하여 풍류주세백년진이라고 한 것처럼 선천의 낡은 폐습이 벗겨지는 100년의 기간이 마침내 기축년으로 정리가 되니, 조선은 후천 5만 년의 새로운 문명의 종주국으로 부상하게 된다.

 

 성도장은 인존문명의 황극력이 성립되는 시기를 가리킨 것인데, 하늘은 기유 1909년, 땅은 기미 1919년, 인간은 기사 1989년에 개벽을 이룬다고 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성도(成道)다.

 

 인간이 성도한 기사 1989년으로부터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하는 시천주의 기간이 13년이 경과하고, 지기금지원위대강하는 강령(降靈)의 기간이 8년이 경과하면 2010 경인년부터 세상은 도시춘(都是春)이 되어 지상선경의 윤곽을 드러낸다.

 

 이것을 현무경의 글자에 맞춘다면 1974년 갑인년으로부터 지상에 도가 드러나기 시작하므로 심령신대가 세워지는 기초동량을 놓는 36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曰갑인1974년	有을묘1975년	道병진1976년	道정사1977년	有무오1978년	德기미1979년
德경신1980년	有신유1981년	化임술1982년	化계해1983년	有갑자1984년	育을축1985년
育병인1986년	有정묘1987년	蒼무진1988년	生기사1989년	蒼경오1990년	生신미1991년
有임신1992년	億계유1993년	兆갑술1994년	億을해1995년	兆병자1996년	有정축1997년
願무인1998년	戴기묘1999년	願경진2000년	戴신사2001년	有임오2002년	唐계미2003년
堯갑신2004년	基을유2005년	礎병술2006년	棟정해2007년	樑무자2008년	終기축2009년

 그 기간 안에 후천 5만 년의 기초공사를 함께 놓는 일에 참여하는 자는 자손만대에 걸쳐 복이 있을 지어다!

 

 이런 것을 안다면 어찌 영부수련을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