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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서재동 - 1

영부, 精山 2007. 4. 4. 07:50
 

 


                               18. 기서재동(其瑞在東)


   익자삼우 손자삼우는 여덟 글자다.

 

이에 비해 기서재동은 네 글자다.

 

 머리를 상징하는 익자삼우 손자삼우는 하늘에 해당하며, 복부를 상징하는 기서재동은 땅에 해당한다.

 

 하늘의 8글자가 9궁을 돌면 72가 되어 둔갑수라고 한다.

 

 72가 360도로 하늘을 한 바퀴 돌려면 5방을 돈다.

 

 이에 비해 땅을 가리키는 기서재동의 4글자는 동서남북 4방을 상징한다.

 

4방이 360도를 돌려면 90도씩 가게 된다.

 

 익자삼우 손자삼우는 8 × 9 = 72와 8 × 8 = 64로 운행하지만, 기서재동은 4 × 9 = 36과 4 × 8 = 32로 운행한다.

 

72는 둔갑수가 되어 5방을 운행하므로 360이요, 64는 만물의 상을 가리키므로 6기와 곱하여 384효가 된다.

 

 384를 선지조화에서 보면 음양둔갑을 해야 하므로 192가 되며, 유지범절로 보면 3각이 되므로 128수가 되고, 불지형체는 하나의 바탕이므로 384가 된다.

 

 익자삼우 손자삼우가 35선수라면, 기서재동은 36불수라고 한다.

 

 땅을 가리키는 기서재동이 네 글자로 된 이유는 그것이 체를 가리키기 때문이다.

 

 체는 선이 편안하게 조화를 부리고, 유가 제대로 범절을 차릴 수 있도록 바탕을 제공한다.

 

바탕은 항상 4다. 4는 3신이 움직이는 근본 바탕 1을 가리키기도 하며(3 + 1), 하늘의 음양과 땅의 음양의 합(2 + 2)을 가리키기도 한다.

 

기서재동은 ‘상서가 동방에 있다’는 풀이가 되는데, 상서는 하늘이 세상에 내려주는 가장 좋은 길조(吉兆)다.

 

 수의 단위에서도 1조는 13단위에 해당하는데, 이는 천유 13도이니 절대적인 적도의 평면을 가리킨다.

 

 개벽주도 ‘내가 13자로 오리라’고 하였으니 이 역시 상서로운 길조와 무관한 것이 아니다.

 

천유 13도가 되어야만 비로소 도부두에서 용부두가 나와 을사(乙巳)일로 세상이 ‘을사 좋다’고 춤을 춘다. 


단위

호칭

수량

1단위

1

2단위

10

3단위

100

4단위

1,000

5단위

10,000

6단위

십만

100,000

7단위

백만

1,000,000

8단위

천만

10,000,000

9단위

100,000,000

10단위

십억

1,000,000,000

11단위

백억

10,000,000,000

12단위

천억

100,000,000,000

13단위

1,000,000,000,000


 여기서 부두에 대한 언급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