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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단 - 7

영부, 精山 2007. 5. 8. 09:01
 

   이번에는 또 다른 경우를 알아보기로 한다.

 

오행(방위와 생성)으로 2·5 성체 했을 경우

비고

7 +42 = 49(4)

 

14 + 49 = 63(9)

 

21 + 56 =

 77(5)

 

28 + 63 =

91(1)

 

35 + 70 =

105(6)

 

수, 화, 목, 금, 토의 순서

7단에는 7 × 10은 없지만 편의상 넣었음


 이번에는 7단의 숫자를 5행의 이치에 맞추어 살펴보도록 하겠다.

 

 5행은 1, 6수, 2, 7화, 3, 8목, 4, 9금, 5, 10토를 가리킨다. 7단에서 1, 6수는 7 × 1 = 7과 7 × 6 = 42를 합한 49로 시작을 하는데 기본수의 합은 4다.

 

 다음으로 2, 7화를 살펴볼 것 같으면, 7 × 2 = 14와 7 × 7 = 49의 합인 63이 되는데 기본수의 합은 9다.

 

 3, 8목을 살필 것 같으면, 7 × 3 = 21과 7 × 8 = 56을 합한 77이 되어 기본수의 합은 5가 된다.

 

그 다음에는 4, 9금인데 7 × 4 = 28과 7 × 9 = 63의 합인 91이 되고, 기본수의 합은 1이 된다.

 

다음으로 5, 10토를 살필 것 같으면, 7 × 5 = 35와 7 × 10 = 70의 합인 105가 되며, 기본수의 합은 6이 된다.

 

 도표에는 더 이상 살펴보지 않았지만, 이런 식으로 무한대로 계산할 수 있으니 그것은 다음과 같다.


    7 × 11 = 77과 7 × 16 = 112의 합 189 : 기본수 9

    

    7 × 12 = 84와 7 × 17 = 119의 합 203 : 기본수 5

    

    7 × 13 = 91과 7 × 18 = 126의 합 217 : 기본수 1

    7 × 14 = 98과 7 × 19 = 133의 합 231 : 기본수 6

                                                1, 6수


    7 × 15 = 105와 7 × 20 = 140의 합 245 : 기본수 2

    7 × 16 = 112와 7 × 21 = 147의 합 259 : 기본수 7

                                                2, 7화


    7 × 17 = 119와 7 × 22 = 154의 합 273 : 기본수 3

    7 × 18 = 126과 7 × 23 = 161의 합 287 : 기본수 8

                                                3, 8목


    7 × 19 = 133과 7 × 24 = 168의 합 301 : 기본수 4

    7 × 20 = 140과 7 × 25 = 175의 합 315 : 기본수 9

                                                4, 9금



    7 × 21 = 147과 7 × 26 = 182의 합 329 : 기본수 5

                                              

 이상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아무리 무한대로 펼쳐져도 7단을 5행으로 펼치면 기본수는 항상 1, 6수 → 2, 7화 → 3, 8목 → 4, 9금 → 5의 순서대로 진행되는 것이 철칙이다.

 

 쉬어 가는 곳

 

                          숫자로 본 소두무족(小頭無足)

 

 격암유록을 비롯한 비결서는 항상 시절이 불안할 때에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膾炙)된다. 비결서라는 것이 알 듯, 모를 듯 아리송한 문구나 상징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아전인수격으로 그럴 듯 하게 해석을 한다. 그것이 그냥 그런 걸로 끝나면 괜찮지만 가정을 파탄하고, 사회의 기강을 무너뜨리는 혹세무민의 도구로 전락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역사적인 사실이다.

 그중에서 소두무족이란 것이 있다. ‘나를 죽이는 것이 무언가? 그것은 소두무족이다’라고 한 격암유록의 비결인데, 요즘도 자주 인용되는 문구다. 소두무족은 ‘머리가 작고, 발이 없다’는 풀이를 할 수 있는데, 그것을 우주선이라고 하여 마치 외계인들이 지구를 멸할 것처럼 풀이를 하는 경우다. 또 어떤 사람은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원죄를 짓게 만든 뱀이라고 풀이를 하기도 한다. 뱀은 머리가 작고 발이 없어 배로 기어 다니니 그럴 듯한 말이다. 그 뱀은 사탄이므로 인류를 죽이는 것은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또 어느 단체에서는 귀신을 가리키는 귀(鬼)에서 밑에 다리가 없어진 유(  )를 가리켜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혼 불, 귀신불이라고 하여 어느 영계(신명계)에 있는 신장(神將)들이 불칼을 휘둘러 인류를 죽인다고도 하면서 자신들의 교리나 종단에 귀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말들을 한다.

 소두무족을 숫자로 풀면 十을 잃은 숫자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을 달리 말하면 물질문명, 지존문명의 상징인 낙서와 문왕도라고 할 수 있다. 천부경의 첫 머리에 나오는 ‘一始無始一’이라고 한 구절이 바로 그런 상태를 가리킨 것인데, 낙서와 문왕도는 10이 빠진 채, 1감수에서 9리화까지 아홉 개의 숫자가 등장한다. 그러나 10이 없으니 그것은 곧 발을 디딜 발판이 없는 셈이다. 1이 시작하였지만, 시일(始一 시작한 1)이 없다는 것은 10이 없다는 뜻이다. 1의 시작은 0(10)이기에 그렇다. 10은 1에서 9에 이르는 모든 색(色)에서 벗어날 때에 비로소 들어가는 공(空)을 가리킨다.

 나를 죽이는 것은 바로 물질에 물든 나 자신이다. 그것이 바로 문왕도의 9리화인데, 복희도의 하늘인 1건천으로 날아 든 불이므로 천화(天火)다. 이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