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경의 한 중앙에 심령신대가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은 모든 것의 중심이 인간의 심령신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7개의 원이 그려진 것은 심령신대의 핵이 7규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성경에서는 7교회, 7천사, 7촛대라고 한 것이다.
인체를 통해서 알아볼 것 같으면 형체가 있는 음식물들은 5장을 통해 소화처리 되고, 무형의 정보들은 7규를 통해서 입력 된다.
5장과 7규 사이에는 6부가 있어 5장이 소화해 놓은 음식물을 7규로 통하게 한다.
5장은 음적인 역할을 하고, 6부는 양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음적인 역할은 음식물을 받아서 모아 놓는 것이요, 양적인 역할은 그것은 운반하는 일을 위주로 한다.
5는 9개의 중심이요, 6은 11개의 중심이며, 7은 13개의 중심이다.
그러므로 7은 천유13도의 중심이 된다.
천유13도는 공전과 자전의 일치를 가리키는 것으로서 그로부터 모든 사물이 비로소 그 존재가 인정받게 되는 것이므로 天有라고 하였다.
물론 5장이 없어서도 안 되겠지만, 이목구비에 있는 7규를 통해서 사물을 바로 볼 수 있을 적에 비로소 천유라고 한다.
천체가 7성을 기준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인체의 얼굴에 있는 이목구비를 통해 심신의 안정을 도모한다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다고 하지만, 다른 천체에도 생명체가 있게 마련이다.
집이 있다는 것은 곧 누군가 살고 있다는 증거다.
이미 그런 징후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앞으로 백일하에 드러날 날이 올 것이다.
하지만, 지구처럼 좋은 여건을 지닌 곳은 없다.
앞으로 지구는 모든 천체의 사령부가 될 날이 오게 되는데, 그때에는 우주의 모든 생명체들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즉 선천에는 7성에서 모든 수명과 복록을 관장하였지만, 후천에는 인존세상이 오기 때문에 당연히 인간의 7규 속에서 수명과 복록이 결정된다.
따라서 선천에서는 하늘의 하느님이나 부처님 등, 각종 신에게 빌었지만, 후천에는 인간의 7규를 통해 모든 것이 결정된다.
따라서 神報가 人報만 못하게 된다.
신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 말라.
살아 있는 인간에게 잘 보이게 하라.
살아 있는 인간이 곧 하느님이다.
인간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서 어찌 귀신의 마음을 얻는다고 할 것인가?
7성은 밤 하늘에서 빛을 낸다.
그렇다고 해서 낮에 7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낮에는 태양의 밝은 빛으로 인해 7성의 빛이 보이지 않을 따름이다.
선천은 태양이 비치는 세상이요, 후천은 달이 뜨는 세상이다.
그럴 때일 수록 북극성이 기준을 잡아 준다.
耳目口鼻는 性理大全 八十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