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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대전 80권

영부, 精山 2007. 5. 26. 07:17

性理는 송나라의 주희로부터 나온 학문이라고 하는데, 현무경에서 성리대전은 이목구비 팔십권이라는 기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무경에서 말하는 성리는 유교의 학문을 가리킨 것이 아니라, 인간의 이목구비 속에 깃든 천지의 소리와 이치를 가리킵니다.

유교는 글로써 성리를 논하였지만, 경전 중의 경전은 인간이므로 인간 속에 깃든 성리를 보지 못하면 제대로 성리를 이해하였다고 할 수 없겠지요.

性理는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것이요, 理性은 인간이 성을 찾아가는 것으로 보면 될 것입니다. 지금은 인류가 가을이 되어 올바른 이성을 찾을 때가 되었습니다.

 

성리가 인체의 이목구비에 80권으로 몰려 있다는 것이 현무경의 내용인데, 눈은 태양의 뜻을, 귀는 달의 뜻을, 코는 별의 뜻을, 입은 허공의 뜻을 일러줍니다.

이를 가리켜 일월성신이라고 합니다.

태양은 열이 있으므로 더위를 주관하고, 달은 냉기가 있으므로 추위를 주관하며, 별은 밝은 빛을 주관하고, 허공은 본래 빛이 없기 때문에 밤을 주관합니다.

태양은 스스로 열을 발광하는 것이 인체의 눈과 같고, 달은 태양 의 열을 반사하는 것이 마치 인체의 귀와 같으며, 별은 비록 밝은 빛을 내기는 하지만 열을 발산하는 것이 아니라, 밤의 서늘한 냉기를 수반하는 것이 마치 코가 공기를 섭취하는 것과 같고, 허공은 모든 만물을 싸고 있는데, 그것은 마치 입이 모든 만물을 삼키는 것과 같습니다.

 

 日 = 目 = 暑,  月 = 耳 = 寒, 星 = 鼻 = 晝, 辰 = 口 = 夜는 이렇게 해서 나온 이치입니다.

이것은 사상설에서 나온 이론인데, 사상설을 잘 연구해 보세요.

성정형체, 원회운세, 석토화수, 뇌로풍우, 목초비주, 색성기미, 세월일진 등이 모두 사상설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목구비는 성리대전 80권이라는 말은 이런 걸 잘 살필 적에 그 뜻이 명료해 집니다.

 

우선 일월성신이 어떻게 세월일진을 만드는 지 생각을 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