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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을 다시 찾아 민족의 뿌리를 밝히자

영부, 精山 2007. 10. 3. 08:18
 

개천절을 다시 찾아 민족의 뿌리를 밝히자.


 오늘은 고조선을 건국한 개천절이라고 합니다.

 아마 정부와 각급 기관에서는 개천절의 뜻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하겠군요.

하지만 원래 개천절은 오늘이 아닙니다.

고조선 시대에는 음력을 사용하였으니 당연히 음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기려야 합니다.

일제가 양력을 도입한 이후 굳어진 것을 그대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으니 하루라도 빨리 바로 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설날도 양력으로 세우라고 강요했던 군사정권에 의해 지금까지도 신정(新正)과 구정(舊正)으로 헛갈리고 있는 것처럼, 민족의 전통과 문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닌데도 무지한 위정자들에 의해 혼돈을 가져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일개 개인의 사주를 볼 적에도 음력생일과 양력생일은 차이가 나게 마련입니다.

세계적인 추세에 맞춘다고 하여 멋대로 음력생일을 양력으로 바꾼다면 연월일시가 달라지게 되는데, 그런 상태로 사주감정을 한다면 엉뚱한 프로그램이 나오게 마련이지요.

음력을 양력으로 바꾼다고 하여 세계화가 되기라도 하는 걸까요?

남들이 다 쓰니까 우리도 그렇게 써야 한다고 하는 것도 일리는 있겠지만, 아예 뿌리를 뽑으면서 그런다면 어떻게 될까요?

만약 음력을 양력으로 바꾸고 싶다면 탄생 당시의 음력을 양력으로 환산하여 지켜야 하겠지요.

 개천절의 의미를 음미하여 경축하기 전에 먼저 이런 현실을 바로 잡을 생각부터 해야 할 텐데, 오늘날 이 땅의 역학인들은 남의 개인적인 사주나 감정하면서 진리 운운하고 있으니, 넋 빠진 행위라고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사주 이전에 민족의 생일과 사주를 감정하는 것이 기강을 세우는 것이 아닐까요?

 앞으로 천부동에서는 우리의 얼과 넋을 회복하기 위한 많은 일을 할 것인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음력 개천절 찾기 운동’일 겁니다.

 뜻 있는 모든 이들이 힘을 합하여 그릇된 역사를 바로 잡아 민족의 뿌리를 다시 새겨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