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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동량 - 절국

영부, 精山 2007. 10. 8. 09:01
 


 달력이라는 것이 무어 그리 중대한 의미가 있느냐고 물을지 모르지만, 달력은 역법의 정수입니다. 달력이 없다면 인간은 금수와 같은 생활을 하게 됩니다. 달력은 일월의 운행을 우리네 생활에 그대로 활용한 것입니다. 모든 음양의 본산지는 일월입니다. 태양으로부터 양이 나오고 태음으로부터 음이 나옵니다. 따라서 일월의 운행법칙을 모르고서 함부로 역학을 논한다는 것은 신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첫 번째 음기초동량은 24절국 중에서 ‘元和節局 中化節局 大和節局 布化節局‘의 네 절국을 세우고 있습니다. 음이 여섯 개 양이 여섯 개 도합 12개월로 이루어지는 것이 음양의 운동입니다. 이렇게 되는 원인은 음도 3변하고, 양도 3변하기 때문입니다. 24절국을 보면 12개의 和와 12개의 化가 있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얼까요?

 이걸 제대로 이해하려면 기축, 기미, 갑진, 갑술의 관계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이 네개가 기초동량을 세우는 기둥이기 때문입니다. 선천 무도(無道)의 세상에서는 이 기둥이 일정하지 않았습니다. 한 번 예를 들어보기로 할까요? 금년 정해년의 절후를 살펴보기로 합시다.






절후

입춘

우수

경칩

춘분

청명

곡우

입하

소만

망종

하지

소서

대서

입추

처서

백로

추분

한로

상강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음력

1월

1월

2월

2월

3월

3월

4월

4월

5월

5월

6월

6월

7월

7월

8월

8월

9월

9월

10월

10월

11월

11월

12월

12월

양력

2월4일

19일

3월6일

21일

4월5일

20일

5월6일

21일

6월6일

22일

7월7일

23일

8월8일

23일

9월8일

23일

10월9일

24일

11월8일

23일

12월7일

22일

1월6일 

21일

간지

기사일

갑신일

기해일

갑인일

기사일

갑신일

경자일

을묘일

신미일

정해일

임인일

무오일

갑술일

기축일

을사일

경자일

병자일

신묘일

정미일

신유일

을해일

경인일

을사일

경신일

 위에서 보는 것처럼, 24절후는 15일마다 한 축을 이루어 일월이 운행하는데, 기사일, 갑신일, 기해일, 갑인일 등으로 질서있게 나가는 듯하다가 경자일, 을묘일, 신미일 … 등으로 복잡하게 변합니다. 천간이나 지지나 모두 일정한 법칙이 없이 어지럽게 진행되므로 일일이 만세력을 찾아보지 않고서는 절후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절후를 모른다는 것은 곧 천지의 운기를 알 수 없다는 말인데, 이는 곧 인간의 맘씨도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선천의 역법으로는 자신을 찾는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되는 원인은 두말할 것도 없이 선천의 역법은 우주의 음양불균형으로 인하여 윤달이 생기기 때문이지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선천 역법에 매달려 있다면 이는 철을 모르는 철부지라고 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다음은 황극력으로 본 정해년의 절국입니다.

절국

원화

중화

대화

포화

뇌화

풍화

입화

행화

건화

보화

청화

평화

성화

입화

함화

형화

정화

명화

지화

정화

태화

체화

인화

성화

양력

정해4월25일

5월10일 

5월21일

6월9일

24일

7월9일

24일

8월8일

23일

9월7일

22일

10월7일

22일

11월6일

21일

12월6일

21일

무자1월5일

20일

2월 4일

19일

3월5일

20일

4월4일

황극력

역행12월22일

정해1월6일

21일

2월 6일

21일

3월5일

20일

4월5일

20일

5월4일

19일

6월4일

19일

7월3일

18일

8월3일

순행18일

9월2일

17일

10월2일

17일

11월1일

16일

12월1일

간지

기축일

갑진일

기미일

갑술일

기축일

갑진일

기미일

갑술일

기축일

갑진일

기미일

갑술일

기축일

갑진일

기미일

갑술일

기축일

갑진일

기미일

갑술일

기축일

갑진일

기미일

갑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