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율려유여화 音中律呂有餘和 : 소리 중에 율려는 여유로운 화음이 있네
손괘에서 울려 퍼진 오동나무의 음향은 여유로운 화음을 펼친다는 뜻인데, 이는 곧 1, 3, 5, 7, 9의 양 위주로 흐르던 선천의 천지 율려가 후천을 맞아 비로소 음양의 화합을 이루므로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는 말이다. 음에는 궁상각치우 5음이 있고, 땅에서는 6율(자인진오신술)과 6려(미사묘축해유)이 있다. 和는 후천의 선반 정월은 元和가 머리를 들고, 후반 7월은 成和가 머리를 들게 되니 有餘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