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불모금수일 방위기맹초목풍 道理不暮禽獸日 方位起萌草木風 : 도리는 금수일로 저물지 않고, 방위는 싹을 내고 초목에는 바람이 부네.
도는 천도요, 리는 지리를 가리킨다.
천도는 태양을 기준으로 하며, 지리는 달을 기준으로 한다.
태양은 동방의 卯가 옥토끼가 되어 태양처럼 동산에 오르고, 달은 酉가 되어 서산에서 홰를 친다.
서산의 닭은 동방의 古木인 巽木위에서 후천의 전반기 밝은 정월 달로 빛나고, 동산의 토끼는 서방으로 이동해 후반기의 머리가 되어 숨바꼭질을 하므로 후천 5만년간의 금수대도술을 부린다.
묘유가 동서에서 서로 자리를 이동하여 개벽을 하니 선후천의 태세와 세수가 서로 임무교대를 하여, 일월이 한데 합하게 되므로 이를 가리켜 萌이라 하였다.
그것이 酉巽戌로 자리를 잡으니 巽風으로 후천의 새바람이 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