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兒孰人善三才 河山不讓萬古鐘

남아숙인선삼재 하산불양만고종 男兒孰人善三才 河山不讓萬古鐘 : 남아 중에 누가 3재를 좋아하는가? 하산은 만고의 종을 넘겨주지 않는구나.

여기서 말하는 남아는 팔괘 중의 간괘를 가리킨다.

그것은 하산이 되어 만고의 종을 사양하지 않는다.

복희도의 7간산은 서북방에 자리하여 북방의 하수에 있는 하산이 되었고, 문왕도의 8간산은 동북방에 자리하여 역시 하산이 되었다.

북방의 丑으로 선천의 12월이 되었고, 동방의 寅으로 세수가 되어 선천의 시종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용담의 8간산은 申12월과 酉정월로 역시 후천의 시종을 이룬다.

동북방의 3감수와 함께 3·8로 하산을 이루면서 申金, 酉金으로 종소리를 내는구나.

이처럼 간괘는 선후천의 始於艮終於艮이 되어 만고의 시종을 알리는 종노릇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