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이야기 현무경을 애독하시는 분들께

영부, 精山 2008. 1. 2. 12:22

이야기 현무경은 그간의 모든 성경신을 합하여서 연재하는 진리의 정수입니다.

어느 분이 그러시더군요.

그렇게 귀한 걸, 그렇게 목숨 걸고 연구한 걸, 왜 그렇게 만천하에 아무런 댓가 없이 공개를 하느냐고.

하지만 하느님은 그렇게 바보처럼 하시는 분이 아니더군요.

 

나는 그간 많은 분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하느님이 하시는 스타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현무경을 접하고, 영부 일기를 치면서 더욱 은밀한 하느님의 속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하늘과 땅, 바람과 물 등, 각종 자연물을 아낌 없이 공유하시는 하느님이지만, 사실 그 신비한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도록 하시더군요.

같은 물을 뱀이 마실 수도 있고, 사슴이 마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곳에 있는 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에는 많은 지식꾼과 정보꾼들이 출입하고 있지요.

그러나 진정으로 하느님의 가정과 세상을 건설하려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저 눈팅으로 자신이 원하는 지식이나 정보를 취하려고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기에,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은 충고가 있었지요.

 

그러나 그런 분들일지라도 나는 과감하게 나의 모든 것을 공개를 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한다고 해서 하느님의 보물은 절대로 허투로 쓰여지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성경신으로 하나 되지 못하고, 영부로 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결코 천지인신이 그런 사람들의 자성에 자리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아무리 이 곳의 글들을 다 알고, 줄줄 외워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고 하여도, 영부수련을 거치지 않고, 영부일기를 치지 않는다면 그저 그렇고 그런 수준으로 머물게 되고 만다는 걸 나는 체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 속에서 우러나는 모든 글들이 영부일기를 치면서 일심으로 목숨을 걸고 현무경에 정진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걸 과연 몇 사람이나 공감할지 모르겠지만, 단언하건대 나는 가면 갈 수록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합니다.

 

진실을 알고 싶은가요?

도통을 하고 싶은가요?

그러면 먼저 강력한 구심점이 될 수 있는 모델을 찾으세요.

예수면 예수, 부처면 부처, 공자면 공자 등등.

그리고 그 모델처럼 될 수 있도록 목숨을 걸어보세요.

 

나는 감히 증산을 모델로 삼았습니다.

구심점이 없으면 흡인력이 없습니다.

흡인력이 없으면 남과 하나 되지 못합니다.

그렇다고 하여 나는 증산을 신앙의 대상으로 삼지는 않습니다.

다만 증산께서 남겨 놓은 현무경과 그 속의 천지인신이 함께 모인 유소문인 영부를 성경신을 다 하여 연구할 따름입니다.

 

천부동에서는 이 길에 동참하여 새로운 나, 새로운 가정,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여 용화세계를 구현하려는 분들을 기다립니다.

이 글은 그런 분들을 위하여 쓰고 있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우리가 되기 위하여, 오늘도 애타게 동지를 찾고 있습니다.

 

새 목숨을 구하려면 헌 목숨을 내 놓아야 합니다.

목숨은 목숨으로 바꿀 수 밖에 없지요.

그냥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분이 있다면 아예 도서관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강좌 시간에도 이미 말 했지만, 현무경을  진심으로 알고 싶다면 현무경 외에 일체의 책과 글을 멀리하기 바랍니다.

목숨을 걸고 한 번 현무경에만 매달려 보세요.

그렇게 통한 후에 다른 책을 보세요.

그러면 굳이 정독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다 알게 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절대로 현무경은 그 문을 열지 않습니다.

 

영부수련법방에 많은 분들이 참여 하기를 바랍니다.

내가 인간의 몸을 쓰고서 해 드릴 수 있는 최상의 것이기 때문이지요.

그게 가장 기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008년 정초에   왕 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