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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사람 아담은?

영부, 精山 2008. 2. 6. 14:08

성경에는 첫 사람을 가리켜 아담과 하와라고 하였다.

아담을 흙으로 짓고 그를 돕기 위하여 배필로 아담의 갈비를 하나 뽑아서 만든 것이 하와라고 하였다.

그래서 어느 사람들은 말하기를 지금도 남자보다 여성의 갈비가 하나 더 적다고도 한다.

그러나 남자나 여자나 갈비는 좌우 12씩, 도합 24개다.

이런 식으로 문자 적인 면에서 성경을 해설하니 도대체 성경은 진리를 전하는 책이 아니라 만화 보다도 더 우스꽝스럽게 되었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다.

흙에 속한 자는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다.

아담을 짓기 전에도 세상에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라, 땅의 형상이었다.

그것을 성경에서는 '흙에 속한 자'라고 하였다.

 

고린도 전서에는 '첫 사람은 땅에 속한 자'이고,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내려 온 자'라고 하였다.

물론 첫 사람은 아담이요, 둘째 사람은 예수를 가리킨다.

그렇다면 예수의 몸은 하늘에서 내려 왔을까?

예수의 몸은 마리아의 배에서 나왔다.

그럼에도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내려온 자' 혹은 '하늘에 속한 자'라고 한 것을 보면 사람을 가리키는 용어가 육신을 가리키는 것이 아님은 명백하다.

 

예수와 요한은 요단강으로 세례 받으러 오는 사람들을 향하여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하였다.

그것은 독설이나 욕이 아니라, 실제로 뱀이었다는 말이다.

에덴 동산에서 첫 사람을 유혹하여 죽음으로 인도한 뱀의 후손들이 바로 그들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는 '형제에게 '라가(히브리인의 욕설)'라고 하는 자는 살인자라고 하였다.

그런 분이 감히 형제들을 향하여 '뱀들아, 독사의 자식들아'라는 극언을 할 수 있을까?

그것은 그들이 실제로 뱀의 후손이기 때문에 그랬던 것이다.

 

성경에는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을 가리켜 '돼지'라고 하는 가 하면, '개'라고도 하였다.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짐승들은 사실, 인간을 가리킨 것이지, 결코 짐승을 가리킨 것이 아니다.

예를 들면, 세례 요한이 약대 털 옷을 입었다고 한 것은, 요한이 아직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는 의미다.

그러기에 예수는 그를 가리켜 '인간 중에서 가장 큰 자'이지만, '하늘에서는 가장 작은 자 보다 못하다'고 하였다.

 

창세기에 등장하는 5일 째의 공중에 나는 새들과 물짐승들과 6일 째의 전반부에 등장하는 짐승들은 전부 인간을 가리킨 것이다.

인간의 의식으로 진화하는 단계를 가리킨 것이 바로 창세기의 과정이다.

그리하여 마지막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간을 가리켜 '아담'이라고 하였다.

아담은 고유명사가 아니라 '붉은 사람'을 가리키는 '집합명사'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런 것이 제대로 풀리면 인간의 역사가 6,000년 정도 밖에 안 된다는 무지몽매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