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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의 빛

영부, 精山 2008. 2. 29. 08:09

천지 창조의 첫 날에 '빛'을 만들었다.

기록에 의하면 '빛이 있으라' 고 하니 그대로 되었다고 한다.

이 빛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의 빛으로 믿는다.

전지전능한 신이기에 말만 하면 뭐든 다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창세 4일 째에 태양과 달과 별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면 첫 날의 빛과 태양의 빛은 서로 다르다는 말이 아닌가?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첫 날의 빛은 우주선(宇宙線)'이요, 4일 째의 빛은 태양광이라고 하는 글을 본 기억이 있다.

그야말로 소가 웃을 일이다.

그런 건 물질적인 관점으로 성경을 해석하려고 하다 보니 나온 소리다.

 

첫 날의 빛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영적인 상태를 가리킨다.

그걸 가리켜 성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증거한다.

<어두운 데서 빛이 비취리라 하시던 그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을 우리 마음에 비추셨느니라 - 고린도후서 4장 6절>

분명히,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라고 하지 않았는가?

이 문구는 이미 천지창조가 이루어진 장소는 '인간의 마음과 의식'이라고 할 적에 언급했다.

 

첫 날의 빛은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다.

그것은 곧 '깨달음의 빛'이므로 '본성광명'을 가리킨다.

혼돈하고 공허하던 땅에 처음으로 비치기 시작한 빛!

그것은 바로 깨달음의 시작이다.

 

어두운 세상에서 처음으로 진리의 소식을 받아 들인 상태라고 하면 틀림이 없다.

그리스도는 '이방인의 빛'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던 율법사와 바리새인들의 빛이 아니라, 전혀 하나님을 모르는 것으로 여겨지던 이방인들에게 예수는 그 빛을 비춘다.

오늘날 증산을 안다고 하는 자들에게는  증산이 없고,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자들에게는 예수가 없으며, 부처를 믿는다고 하는 자들에게는 부처가 없는 것과 너무도 흡사하다.

이는 곧 앞으로는 모든 종교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걸 가르친다.

종교에 얽매인 자들에게서는 참다운 진리가 주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애초부터 종교가 있은 다음에 진리가 생긴 것이 아니라, 진리가 있는 다음에 종교가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빛을 발견하라!

찾는 자에게는 반드시 주어진다고 하였으니 빛을 찾으라.

그것이 바로 '빛이 있으라!'고 외쳤던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말씀을 바로 당신의 영혼의 외침이다.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

'빛이 있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