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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 하나님의 노정

영부, 精山 2008. 4. 1. 07:56

하나님의 노정


에덴에서 추방당한 이후, 아담과 하와는 가인과 아벨이라는 두 아들을 낳았다.

하나님이 애초에 계획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녀들이 아니었음은 물론이다.

하나님은 비록 첫 사람이 선악과에 중독되어 자신의 형상에서 멀어졌지만, 그들을 통해서 다시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섭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선악과를 먹은 후에 그들에게 가죽옷을 지어 입혔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그들이 다시 본래의 모습인 짐승으로 전락했다는 증거다.

여기서 확실하게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으니, 그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섭리에 관한 것이다.

하나님의 목적은 자신의 형상을 닮은 인간의 출현과 그 가정, 씨족, 민족, 국가, 전 세계의 일가(一家), 나아가 전 우주가 거대한 천국으로 구현한다는 데에 있다는 점이다.

그러기 위해서 첫 사람 아담과 하와를 지었으며, 그 가정이 깨지자, 그 가정을 대신할 새로운 가정을 찾아 세우기 위한 노정을 기록한 것이 바로 창세기를 비롯한 모든 성경이다.

구체적인 실례를 들라고 한다면, 아담과 하와를 대신하여 가인과 아벨에게 기대를 하였지만, 가인이 아벨을 살해하여 수포로 돌아가고, 가인으로부터 10대 만에 유명한 ‘노아’가 나왔다.

노아의 아버지 ‘라멕’은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는 염원으로 아들의 이름을 ‘노아’라고 이름을 지었다.

노아의 뜻은 ‘안위 함’이다.

10대는 10무극을 상징하는 수다.

무극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제는 저주받은 땅에서 풀릴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되었다고 라멕은 믿었다.

노아 때에 홍수가 일어난 것도 10이란 숫자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건 나중에 홍수 편에서 언급하기로 하고 여기에선 다만 하나님의 노정에 대한 것만 언급하기로 한다.

 노아를 통하여 하나님은 더러운 인간 종자들을 홍수로 전부 소탕하여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러나 그 역시 둘째 아들 ‘함’으로 인해 온전한 믿음의 기대를 세우지 못한다.(구체적인 건 다시 언급할 것임)

다시 20대에 이르러 아브라함이 탄생하였는데, 하나님은 비로소 그로부터 믿음의 가정을 이룬다.

흔히 말하기를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여, 온 유대인과 심지어 이슬람인들이 거룩한 조상으로 신봉한다. 마태복음 첫 머리에 등장하는 예수의 족보에도 맨 처음에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아브라함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아담으로부터 20대가 흐른 후에 그가 바라던 믿음의 가정을 찾아 세울 수 있었으니, 비록 하나님이라고 하여도 그 뜻을 이루는 건 인간이 아니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브라함이 어떻게 해서 믿음의 가정을 세울 수 있었으며, 그로부터 3대째에 해당하는 야곱에게서 12지파가 형성되어 믿음의 가정에서 믿음의 씨족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이루었다.

야곱의 아들 요셉이 애굽의 국무총리가 되는 바람에 이스라엘 12씨족은 애굽에 들어가서 약 400년 간 종살이를 하게 된다.

그때에 모세가 나타나 가나안으로 탈출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그토록 바라던 믿음의 국가인 유다왕국과 이스라엘 왕국을 건설하게 된다.

그러나 그 왕국과 백성은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님의 뜻과 멀어지게 되고, 마침내 이방인에 의해 멸망을 당한다.

하나님은 맨 처음에 인간과 세운 언약을 상기하고, 그들에게 다시 순수한 믿음과 진리로 돌아올 것을 애타게 간구하기도 하고, 겁을 주기도 하는데, 그 내용을 기록한 것이 이사야, 에스겔, 예레미야 등의 선지자와 사사들이다.

이것이 바로 구약의 주요 내용들이다.

구약은 어디까지나 예수가 탄생하기까지의 그림자다.

그림자는 실체가 드러나면 사라지게 마련이다.

실체는 바로 예수그리스도다. 그림자는 남자의 몸에서 여자가 나오지만, 실체는 반대로 여자(처녀)에게서 남자가 나와야 한다.

그래서 처녀 마리아가 예수를 낳게 된다.

예수도 역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형의 가정이 아닌, 실체의 가정을 이루었어야 하는데, 아직 때가 안 되었기에 별 수 없이 가정을 세우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다시 오리라’는 기약을 남긴 채 사라졌다.

다시 오는 재림주는 아들이 아니라, 아버지의 이름으로 온다.

예수는 아들의 이름이다.

아들은 생명을 전해 주는 아버지가 아니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자녀를 낳는 생명의 정액을 형상으로 나타내는 분이다.

예수는 비록 하나님의 맏아들이라고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탄생하는 정자를 형상으로 전해 주지 못하고 그냥 십자가의 도로 전해 주었다.

정자가 없이 어떻게 실체가 나올 수 있단 말인가?

예수는 그날과 그때는 자신도 모르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모르며,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증언하였다.

따라서 다시 오시는 재림주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며, 그는 반드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자녀들을 탄생시키는 정자를 형상으로 전해 주시는 분이어야 한다.

그분은 천지를 개벽하여 새로운 후천의 인간과 가정, 사회, 국가를 구체적인 형상으로 드러내게 하는 정자를 전해 주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하늘의 영부다.

영부가 머리와 가슴에 새겨진 심령신대가 이루어진 사람들은 반드시 천국을 건설하는 대열에 합류한다.

천국은 기존종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죽은 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만든다.

그 비방을 기록한 것이 바로 현무경이다.

하나님은 하루를 천 년으로 삼는다고 하였다.

이런 사람들을 가리켜 시천주(侍天主)라고 한다.

시천주의 효시(梟示)가 바로 강증산이다.


 성경 마지막을 장식하는 계시록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 계시록 21장 1절 ~ 4절”


이처럼 하나님은 철저하게 진리와 믿음의 가정을 기초로 하여 천국의 건설을 위한 섭리를 하신다.

따라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영부를 머리와 가슴에 새겨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활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은 아담으로부터 6,000 년이 지난 시점이니, 이는 곧 6일이 지나고 안식을 누릴 7일째가 닥쳤음을 의미한다.

인존문명에서는 하나님을 편히 쉬게 해드리고, 하나님의 대권을 물려받은 자녀들이 스스로 인존(人尊)하는 이상세계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