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선생은 미리 준비한 도표를 칠판에 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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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
간지 |
첫 시 2시 3시 4시 5시 6시 7시 8시 9시 10시 11시 12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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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갑자일 |
갑자시-을축-병인-정묘-무진-기사-경오-신미-임신-계유-갑술-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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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을축일 |
병자시-정축-무인-기묘-경진-신사-임오-계미-갑신-을유-병술-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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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병인일 |
무자시-기축-경인-신묘-임진-계사-갑오-을미-병신-정유-무술-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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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정묘일 |
경자시-신축-임인-계묘-갑진-을사-병오-정미-무신-기유-경술-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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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무진일 |
임자시-계축-갑인-을묘-병진-정사-무오-기미-경신-신유-임술-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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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기사일 |
갑자시-을축-병인-정묘-무진-기사-경오-신미-임신-계유-갑술-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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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경오일 |
병자시-정축-무인-기묘-경진-신사-임오-계미-갑신-을유-병술-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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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신미일 |
무자시-기축-경인-신묘-임진-계사-갑오-을미-병신-정유-무술-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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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임신일 |
경자시-신축-임인-계묘-갑진-을사-병오-정미-무신-기유-경술-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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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계유일 |
임자시-계축-갑인-을묘-병진-정사-무오-기미-경신-신유-임술-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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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갑술일 |
갑자시-을축-병인-정묘-무진-기사-경오-신미-임신-계유-갑술-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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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을해일 |
병자시-정축-무인-기묘-경진-신사-임오-계미-갑신-을유-병술-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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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병자일 |
무자시-기축-경인-신묘-임진-계사-갑오-을미-병신-정유-무술-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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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정축일 |
경자시-신축-임인-계묘-갑진-을사-병오-정미-무신-기유-경술-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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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무인일 |
임자시-계축-갑인-을묘-병진-정사-무오-기미-경신-신유-임술-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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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기묘일 |
갑자시-을축-병인-정묘-무진-기사-경오-신미-임신-계유-갑술-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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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경진일 |
병자시-정축-무인-기묘-경진-신사-임오-계미-갑신-을유-병술-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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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신사일 |
무자시-기축-경인-신묘-임진-계사-갑오-을미-병신-정유-무술-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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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임오일 |
경자시-신축-임인-계묘-갑진-을사-병오-정미-무신-기유-경술-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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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계미일 |
임자시-계축-갑인-을묘-병진-정사-무오-기미-경신-신유-임술-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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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갑신일 |
갑자시-을축-병인-정묘-무진-기사-경오-신미-임신-계유-갑술-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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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을유일 |
병자시-정축-무인-기묘-경진-신사-임오-계미-갑신-을유-병술-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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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병술일 |
무자시-기축-경인-신묘-임진-계사-갑오-을미-병신-정유-무술-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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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정해일 |
경자시-신축-임인-계묘-갑진-을사-병오-정미-무신-기유-경술-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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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무자일 |
임자시-계축-갑인-을묘-병진-정사-무오-기미-경신-신유-임술-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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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기축일 |
갑자시-을축-병인-정묘-무진-기사-경오-신미-임신-계유-갑술-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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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경인일 |
병자시-정축-무인-기묘-경진-신사-임오-계미-갑신-을유-병술-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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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신묘일 |
무자시-기축-경인-신묘-임진-계사-갑오-을미-병신-정유-무술-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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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임진일 |
경자시-신축-임인-계묘-갑진-을사-병오-정미-무신-기유-경술-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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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
계사일 |
임자시-계축-갑인-을묘-병진-정사-무오-기미-경신-신유-임술-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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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갑오일 |
갑자시-을축-병인-정묘-무진-기사-경오-신미-임신-계유-갑술-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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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
을미일 |
병자시-정축-무인-기묘-경진-신사-임오-계미-갑신-을유-병술-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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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
병신일 |
무자시-기축-경인-신묘-임진-계사-갑오-을미-병신-정유-무술-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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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정유일 |
경자시-신축-임인-계묘-갑진-을사-병오-정미-무신-기유-경술-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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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
무술일 |
임자시-계축-갑인-을묘-병진-정사-무오-기미-경신-신유-임술-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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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
기해일 |
갑자시-을축-병인-정묘-무진-기사-경오-신미-임신-계유-갑술-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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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경자일 |
병자시-정축-무인-기묘-경진-신사-임오-계미-갑신-을유-병술-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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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
신축일 |
무자시-기축-경인-신묘-임진-계사-갑오-을미-병신-정유-무술-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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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임인일 |
경자시-신축-임인-계묘-갑진-을사-병오-정미-무신-기유-경술-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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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
계묘일 |
임자시-계축-갑인-을묘-병진-정사-무오-기미-경신-신유-임술-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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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
갑진일 |
갑자시-을축-병인-정묘-무진-기사-경오-신미-임신-계유-갑술-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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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을사일 |
병자시-정축-무인-기묘-경진-신사-임오-계미-갑신-을유-병술-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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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병오일 |
무자시-기축-경인-신묘-임진-계사-갑오-을미-병신-정유-무술-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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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
정미일 |
경자시-신축-임인-계묘-갑진-을사-병오-정미-무신-기유-경술-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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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무신일 |
임자시-계축-갑인-을묘-병진-정사-무오-기미-경신-신유-임술-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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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
기유일 |
갑자시-을축-병인-정묘-무진-기사-경오-신미-임신-계유-갑술-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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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
경술일 |
병자시-정축-무인-기묘-경진-신사-임오-계미-갑신-을유-병술-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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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
신해일 |
무자시-기축-경인-신묘-임진-계사-갑오-을미-병신-정유-무술-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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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
임자일 |
경자시-신축-임인-계묘-갑진-을사-병오-정미-무신-기유-경술-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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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
계축일 |
임자시-계축-갑인-을묘-병진-정사-무오-기미-경신-신유-임술-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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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갑인일 |
갑자시-을축-병인-정묘-무진-기사-경오-신미-임신-계유-갑술-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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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
을묘일 |
병자시-정축-무인-기묘-경진-신사-임오-계미-갑신-을유-병술-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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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
병진일 |
무자시-기축-경인-신묘-임진-계사-갑오-을미-병신-정유-무술-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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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
정사일 |
경자시-신축-임인-계묘-갑진-을사-병오-정미-무신-기유-경술-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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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
무오일 |
임자시-계축-갑인-을묘-병진-정사-무오-기미-경신-신유-임술-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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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
기미일 |
갑자시-을축-병인-정묘-무진-기사-경오-신미-임신-계유-갑술-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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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
경신일 |
병자시-정축-무인-기묘-경진-신사-임오-계미-갑신-을유-병술-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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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
신유일 |
무자시-기축-경인-신묘-임진-계사-갑오-을미-병신-정유-무술-기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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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
임술일 |
경자시-신축-임인-계묘-갑진-을사-병오-정미-무신-기유-경술-신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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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
계해일 |
임자시-계축-갑인-을묘-병진-정사-무오-기미-경신-신유-임술-계해 |
“이 표에서 보는 것처럼 시두가 갑자시로 시작하는 날은 5일 간격으로 甲日과 己日의 순서로 운행을 하고, 병자시로 시작하는 날은 乙日과 庚日이라는 5일 간격으로 반복하고, 무자시는 丙日과 辛日이라는 5일 간격이며, 경자시는 丁日과 壬日이라는 5일 간격이고, 임자시는 戊日과 癸日이라는 5일 간격으로 반복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간은 5일 60시간을 간격으로 하여 순환반복을 하는데, 이것은 사물의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므로 化五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왜 갑목과 기토가 만나는데 土라고 하느냐 하는 거겠죠. 목과 토가 만나는데 무슨 이유로 토라고 할까요? 목이라고 하면 안 될까요? 또는 목과 토의 중화를 상징하는 다른 표현이 있지 않을까요?”
“맞아. 나도 항상 저게 왜 그런 건지 궁금했는데 …”
누군가 작은 음성으로 말을 하였다.
“그냥 남이 하는 대로 앵무새처럼 외워서는 곤란합니다. 그런 걸 녹음기라고도 하죠. 녹음기는 그저 기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걸 가리켜 우리는 창의력이 약하다고 말하지요. 창의력은 하나님의 창조성이 발현된 현상입니다. 즉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행위라고 해야겠지요. 사람이 가장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 언제인가하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그걸 가리켜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건, 곧 자신의 온전한 상태, 자신과 하나 된 하나님을 드러낸다는 말이지요. 우리는 자그마한 것 하나에도 철저하게 그 원리와 의미를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무형인 하나님의 음성과 모습을 듣고 보는 일이거든요. 갑을병정무의 생수와 기경신임계의 성수가 서로 만나면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갑과 을이 만나면 조화나 변화를 야기(惹起 : 이끌어서 일어나게 함)하는 것이 아니라, 양목(陽木)이나 음목(陰木)이라는 음양의 상태를 가리키지만, 갑과 기가 만나면 60 시간, 혹은 60일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조화나 변화의 바탕은 오행 중에서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