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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끊다, 애끓다

영부, 精山 2008. 5. 21. 07:07

'애'는 창자의 옛말이고, 쓸개의 옛말이다.

이 '애'와 '끊다'가 결합해 '애끊다'가 됐다.

몹시 슬퍼서 창자가 끊어질 듯 하다는 뜻이다.

'애끊는 통곡' '애끊는 이산의 아픔'은 창자가 끊어질 정도로 슬픈 통곡이고 아픔이다.

'애끓다'는 답답함과 안타까움을 나타낸다.

그래서 속이 끓는 것이다.

'애끓는 그리움'

'애끓는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