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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行數의 성립

영부, 精山 2008. 6. 16. 06:30

五行數의 성립

 

수박을 가르면 1에서 10까지의 모든 수가 다 들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흔히 오행수라고 하여 1, 6水, 2, 7火, 3, 8木, 4, 9金, 5, 10土를 거론한다.

역학을 하지 않아도 웬만한 사람들이라면 흔하게 통용되는 이 숫자를 수박을 가르면서 생각하면 입체적인 깨달음을 얻게 된다.

먼저 1과 6의 경우를 살펴보자.

수박을 세 번 가르면 겉에는 여섯 개의 십자가 생기고, 속에는 한 개의 십자가가 생기는데, 이를 가리켜 1, 6수라고 한다.

속에는 한 개의 천지인이 하나 된 십자가가 있으니 있는 1이요, 겉에는 음양이 하나 된 十이 여섯 개가 있으니 이를 6이라고 한다.

이 둘을 가리켜 1, 6이라고 한다.

十字는 그 구성요소가 항상 두 개의 一 즉 二다. 이것을 2라고 하며 그것이 안팎으로 모두 일곱 개가 있으니 7이다. 이 둘을 합하여 2, 7화라고 한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수박을 세 번 갈라서 생긴 형태다.

세 번 가르면 조각은 여덟 조각이 나오는데, 이를 가리켜 3, 8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수박을 가르는 것은 수박의 4방을 지나는 것이므로 이를 4라고 한다.

수박을 세 번 가르면 석삼극의 원리에 의해 도합 9변이 되므로 이를 9라고 한다.

이 둘을 합하여 4, 9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수박을 세 번 가른 8조각은 두 개의 사각형이 합쳐진 상태인데, 4각의 중심을 5中이라고 한다.

이것이 두 개 겹쳐지면 10이다.

이 둘을 합하여 5, 10이라고 하였다.

5, 10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여기서 유의할 사항이 있으니 그것은 1에서 10에 이르는 모든 수는 수박을 세 번 가른 후에야 비로소 성립한다는 사실이다.

수박을 한 번 가르면 1획과 두 조각만 나오므로 1과 2라는 숫자만 생긴다.

수박을 두 번 가르면 2획과 네 조각이 생기고, 네 조각의 한 중심에는 5中이 나타나니 앞의 1, 2와 더불어 4, 5라는 숫자가 생긴다.

그러나 아직 6, 7, 8, 9, 10은 생기지 않는다.

이것을 가리켜 生數라고 한다.

수박을 세 번 가르면 6, 7, 8, ,9, 10이 생기는데, 이를 가리켜 成數라고 한다.

성수가 생기면 생수는 자동적으로 포함되는 법이니, 수박을 세 번 가르면 10개의 숫자가 다 생긴다고 보면 된다.

이를 가리켜 천부경에서는 ‘一積十鉅無櫃化三’이라고 하였다.

 

이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한 번 갈라서 생긴 一 : 天一一이라고 하는데, 十의 형상을 지니지 못함.

* 두 번 갈라서 생긴 一 : 地一二라고 하는데, 天一一과 합하여 十의 형상을 지닌다.

* 세 번 갈라서 생긴 一 : 人一三이라고 하는데, 十의 형상을 지니지만, 그 속에는 天一, 地一과 합하여 세 개의 一이 있다.

* 한 번 갈라서 생긴 二 : 두 조각(음양)을 나누어진다 : 2

* 두 번 갈라서 생긴 二 : 네 조각(사상)으로 나누어진다 : 4

* 세 번 갈라서 생긴 二 : 여덟 조각(팔괘)으로 나누어진다 : 8

* 한 번 갈라서 생긴 三 : 획은 하나이지만 시, 중, 종으로 3변한다 : 3

* 두 번 갈라서 생긴 三 : 획은 둘이지만 6변한다 : 6

* 세 번 갈라서 생긴 三 : 획은 셋이지만 9변한다 : 9

* 한 번 갈라서 생긴 四 : 十字는 없지만 4방으로 벌어진다 : 4

* 두 번 갈라서 생긴 四 : 두 개의 十字가 생기면서 8방으로 벌어진다 : 8

* 세 번 갈라서 생긴 四 : 세 개의 十字가 생기면서 12방으로 벌어진다 : 12

* 한 번 갈라서 생긴 五 : 속이 텅 빈 상태이므로 5가 성립하지 않는다 : 0

* 두 번 갈라서 생긴 五 : 겉에 두 개의 5가 생긴다 : 2

* 세 번 갈라서 생긴 五 : 겉에 다섯 개, 속에 한 개의 5가 생긴다 : 7

* 한 번 갈라서 생긴 六 : 안팎에 성립이 안 된다 : 0

* 두 번 갈라서 생긴 六 : 6변 : 6

* 세 번 갈라서 생긴 六 : 겉에 생긴 여섯 개의 十字 : 6

* 한 번 갈라서 생긴 七 : 없다 : 0

* 두 번 갈라서 생긴 七 : 없다 : 0

* 세 번 갈라서 생긴 七 : 중심의 十字 : 7

* 한 번 갈라서 생긴 八 : 없다 : 0

* 두 번 갈라서 생긴 八 : 없다 : 0

* 세 번 갈라서 생긴 八 : 여덟 조각, 중심 十字 : 8

* 한 번 갈라서 생긴 九 : 없다 : 0

* 두 번 갈라서 생긴 九 : 없다 : 0

* 세 번 갈라서 생긴 九 : 9변, 8조각의 중심이므로 9궁 : 9

* 한 번 갈라서 생긴 十 : 없다

* 두 번 갈라서 생긴 十 : 두 개 : 2 혹은 20

* 세 번 갈라서 생긴 十 : 6개, 7개, 8개, 9개,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