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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영부, 精山 2009. 1. 2. 08:30

마음(心)에 점을 찍다(點).

본래 불교 용어였다.

점을 찍듯이 먹는 간식을 뜻했다.

일상생활에 들어와 쓰이면서 지금 같은 '낮에 끼니로 먹는 음식'이라는 의미가 생겨났다. 

그 음식을 먹는 시간이라는 의미도 붙었다.

대상을 가리키던 말이 시간의 의미까지 확장된 것이다.

'뎜심'이 구개음화에 의해 '졈심'이 되고 '점심'으로 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