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하염 없다

영부, 精山 2009. 1. 8. 08:10

옛말은 ㅎ밑에 .을 찍은 '하'와 '욤'을 썼다.

'하다(爲)'의 명사형 '하욤'에 '없다'는 형용사가 결합해 만들어졌다.

'하는 일이 없다'는 뜻으로 쓰였던 말이다.

현재는 '시름에 싸여 멍하니 이렇다 할 만한 아무 생각이 없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그는 하염없는 장고에 빠져들었다. '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행동 등이 계속되는 상태도 뜻한다.

'하염없는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