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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쌀

영부, 精山 2009. 2. 26. 07:47

'해~'와 '햇~'은  '그해에 난' 이라는 뜻을 더하는 접두사다.

'해쑥, 해콩' 등 뒤에 된소리나 거센소리로 된 명사에는 '해~'가 붙고, '햇김치, 햇과일' 등 예사소리인 명사에는 '햇~'이 붙는다.

그런데 '그 해에 난 쌀'은 '해쌀'이 아니고 '햅쌀'이다.

이는 '쌀'의 옛 형태인 '   '에서 연유한다. '  '의 ㅂ이 앞말의 받침처럼 사용돼 화석처럼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