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기는데, 그것은 상, 중, 하를 한데 모아서 보는 건 없을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음괘와 양괘에 대한 이해를 더욱 명확히 해야 한다.
물론 우리는 앞에서 이미 양괘는 진장남, 감중남, 간소남이요, 음괘는 손장녀, 리중녀, 태소녀라는 걸 확인한 바 있다.
하지만, 그것은 모두 8괘를 上을 기준으로 한 것이었으므로 온전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다시 말하자면 8괘를 모두 양의 관점에서 본 것일 뿐, 음이나 중의 관점에서 본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양괘는 上을 기준으로 하고, 음괘는 下를 기준으로 한 다음과 같은 각 괘의 수치를 도출할 필요가 있다.
中에서는 上下의 개념이 없으므로 굳이 따로 수치를 도출할 필요가 없다.
1+2+4 -1+2+4 1-2+4 1+2-4
(-1)+(-2)+(-4) 1+(-2)+(-4) (-1)+2+(-4)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