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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은 안다

영부, 精山 2009. 6. 16. 06:42

어떤 사람을 대하든지 마음으로 반겨하며 잘 대우하면 사람은 모를지라도 신명(神明)은 알아서 어디를 가든지 대우를 잘 받게 되느니라 밥을 한 그릇만 먹어도 잊지말고 반 그릇만 먹어도 잊지 말라 또 가라사대 일반지덕(一飯之德)을 필보(必報)라는 말이 있으나 나는 반반지은(半飯之恩)도 필보하라 하노라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할 적에 사람이 알아주기를 바란다.

특히 현대인들은 조그만 일이라도 남들의 눈에 띄게 되기를 바란다.

예수는 말하기를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였건만, 남이 한 공로도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게 현실이다.

 

그런 행위는 신명계의 법칙을 잘 모르기에 나온 것이다.

신명은 겉이 아닌 속을 본다.

성경에 이르기를 '재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 두라'고 한 것은 이런 데에 연유한다.

땅에 쌓아두면 도둑이 들고, 좀벌레가 슬게 마련이지만, 하늘에 쌓아두면 영원하다.

 

세상에서 출세하여 큰 복을 누리는 걸 부러워 말라.

그들은 이미 받을 복을 다 받았기 때문이다.

영원한 몸으로 화한 후에 받을 복에 비한다면 그런 것은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이다.

 

매일 영부일기를 치는 것이야말로 어둠에 처한 신명들을 밝게 제도하는 위대한 음덕이다.

그 고마움을 아는 신명들의 도움은 정녕 크나큰 홍복이다.

 

오늘도 영부일기를 치는 많은 도생들이여!

신명과 인생을 위하여 묵묵히 적선(積善) 할 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