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평화를 주장하라

영부, 精山 2009. 7. 13. 08:22

너희들은 항상 평화를 주장하라 너희들끼리 서로 싸우면 밖에서는 난리가  일어나리라

 

개벽주는 항상 몇 사람이 모이건 그들이야말로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었다.

천지공사도 그런 인식 하에 이루어졌다.

개벽주의 말 한디, 행동 하나는 그대로 우주에 반영된다는 생각과 믿음으로 살았다.

그러기에 그분의 언행을 기록한 대순전경을 보면 그야말로 인간이 아닌 전지전능한 신이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많다.

 

종도들에게 하신 위의 말씀도 그런 단면을 잘 보여준다.

비록 깨달음을 얻지 못한 종도들이라고 하여도 그들이 하는 언행은 천지만물의 엑기스라는 걸 명심하라는 가르침이다.

매실 엑기스를 물에 풀면 몇 그릇의 음료수가 나오는 것처럼, 한 사람의 마음에 품은 사랑은 무수한 생명들을 사랑하게 되고, 한 사람의 마음에 품은 원한은 무수한 사람을 원한에 사무치게 한다.

 

그러기 때문에 억지로라도 평화를 생각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빈 말이라도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에 '잘 된다'고 자꾸 말을 하다 보면 그렇게 되는 수가 많다.

말은 마음씨가 싹을 틔우는 일이다.

그러므로 말 한 마디라도 남의 가슴에 멍들게 해서는 안 된다.

커다란 깨달음이 있다고 하여도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차라리 깨달음이 없다고 하여도 사랑이 담긴 한 마디가 훨씬 생을 풍요롭게 한다.

그것이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