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謀事在天 成事在人

영부, 精山 2009. 7. 17. 07:12

선천에는 모사는 재인하고 성사는 재천이라 하였으나 이제는 모사는 재천하고 성사는 재인이니라

 

선천에는 말하기를 '사람이 아무리 일을 꾸민다고 해도 하늘이 도와 줘야 이루어진다'고 하였다.

그러나 개벽주는 '후천에는 하늘이 아무리 일을 꾸며도 사람이 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처럼 선, 후천에는 서로 정반대가 된다.

그것은 그만큼 인간의 위상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금껏 인간은 각종 신명들의 노예가 되어 한 번도 인간의 존엄성을 만끽할 수 없었다.

그 까닭은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즉 우주의 가을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벽주께서 천지개벽의 소식을 전해주었으니 그걸 깨닫는 자는 오히려 신명들을 부리게 된다.

신명들이 아무리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주인인 인간이 허락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신명들은 육신이 없기 때문에 물질을 주관할 수 없기에 별 수 없이 육신을 지닌 인간에게 빌붙지 않으면 안 된다.

지금까지는 개벽된 인간이 없었으니, 정신과 영혼도 구태의연하게 물질적인 속물에서 벗어날 수 없었으나, 인존세상에서는 물질로부터 해방이 된다.

 

신명들이 제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다고 하여도, 결국 그들이 가야 할 곳은 우주의 근원인 인간의 自性이다.

따라서 훌륭한 인간을 찾아 그가 지어 놓은 천지인신 심령신대에 깃들기 위한 필사의 노력으로 할 수밖에 없다.

 

일기도생들이여!

그대들은 살릴 生자를 손에 쥐고 천하사를 하고 있다는 개벽주의 말씀을 명심하라.

우주와 인생이 그대들의 붓 끝에 달렸나니 거룩한 마음으로 직업의통, 성사의통을 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