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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 보이지 말고 점도 치지 말아라

영부, 精山 2009. 9. 7. 06:57

현세에는 아는 자가 없나니 象()도 보이지 말고 점도 치지 말지어다.

 

세상이 불안할 수록 점을 치는 사람이 늘어난다.

개벽주는 말씀하시기를 현세에는 아는 사람이 없으므로 점을 치지 말라고 하였다.

이말은 곧 점을 쳐야 맞지도 않고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선천에서 후천으로 도수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점을 치는 것은 사물 속에 들어 있는 이치와 기운을 간파하는 일인데, 그런 걸 보는 도구를 도수라 한다.

선후천의 도수가 다르거늘, 어찌 선천의 도수가 맞을 리가 있으리오!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는 자가 먼저 죽으리라'고 하신 말씀은 곧 선천의 도수를 가지고 점을 치는 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또한 개벽주는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신보보다 인보다 크다'고 하셨음을 상기하라.

선천에는 인간의 영혼이 미숙하여 귀신에게 매달렸으나, 후천은 인간이 맘 먹은 대로 되는 세상이다.

일심 가진 자에게는 쌓아 둘 곳이 없을 정도로 복을 주시겠다고 하시지 않았는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깨달음에 대한 일심이다.

맘 먹은 대로 된다는 확신을 얼마나 진실하게 지닐 수 있느냐 하는 것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