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耑은 山밑에 而가 있는 모습이다.
글자대로 하면 ‘산을 이어 준다’는 말인데, 山은 커다란 그릇(凵) 속에 하늘로부터 한 줄기 깨달음의 빛이 내려와 담긴 형국이다.
산은 계절을 따라 그 모습을 단장하는데 그것은 속에 품고 있는 깨달음의 빛이 시공의 기운을 타고 변하는 현상이다.
이처럼 耑에는 모습을 여러모로 변하게 하는 의미가 있다고 하여 ‘단장할 단, 끝 단’이라고 한다.
만약 耑이 王과 어울려 瑞가 되면 ‘상서 서’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