臭는 自와 犬(큰 개 견)이 합한 문자다.
개는 냄새를 잘 맡는다고 하여 ‘냄새 취’라고 한다.
개처럼 된다는 건 냄새를 잘 맡는다는 뜻인데, 그만큼 사물의 낌새를 잘 눈치 챈다는 의미다.
臬은 自와 木이 합하였으니 나무가 스스로 자라나는 것은 모든 사물의 법과 같다고 하여 ‘법 얼, 문지방 얼, 과녁 얼’이라고 한다.
는 自의 밑에 十이 좌우로 두 개씩의 음양을 간직한 형국이다.
십무극이 음양을 좌우에서 불러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는 모습이므로 ‘부를 고, 언덕 고’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