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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의 여지가 없다

영부, 精山 2009. 10. 29. 02:26

입추의 여지가 없다

 

송곳은 끝이 뾰족하다.

세웠을 때 끝이 닿는 면적이 아주 좁다.

잘 보이지도 않는다.

입추는 송곳(錐)을 세운다(立)는 말이다.

 ‘입추의 여지가 없다’고 하면 송곳의 끝도 세울 수 없을 정도라는 뜻이 된다.

발 들여놓을 데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꽉 들어찼을 때 비유적으로 이렇게 표현한다.

‘벼룩 꿇어앉을 땅도 없다’는 속담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