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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부 해상

영부, 精山 2009. 11. 2. 06:58

 형렬에게 지방을 잘 지키라고 하신 것은, 형렬은 임술생이기 때문이다.

임술은 북방의 중심이다.

戌은 天地之中央이기에 心이며 身이 의탁한다고 현무경에 기록하였다.

이는 곧 천지의 중앙으로 戌이 들어가야 몸에 地에 해당하는 진술축미가 제 자리를 지키게 된다는 의미다.

낙서에서는 천지의 중앙이 辰巳之間이었으나 용담에서는 戌亥之間으로 바뀌는데, 그걸 잘 지키기 위한 것이 바로 술이다.

선천에서 술은 개가 되어 가장 서러움을 많이 받았다.

소원을 기록한 종이는 인간을 해원시키기 위한 상징이다.

그걸 싼 안경은 곧 인간의 자성의 눈을 틔우는 도구를 가리키니, 이는 곧 계사시두를 가리킨다.

시간을 보는 눈을 뜨면 눈이 밝아진다. 다섯 사람은 군산으로 가서 윤선을 타라 하고, 나머지 네 사람은 대전으로 가서 기차를 타라고 하였다.

윤선을 탄 사람은 다섯이라고 하지만, 거기에는 개벽주 자신도 포함되었으므로 여섯이다.

이것은 선천 낙서의 중앙에 있던 5가 후천에는 6으로 바뀐다는 걸 암시한다.

네 사람은 4방을 상징한다.

군산은 ‘무리를 이룬 산’인데, 8간산이 선, 후천에 동일하게 동방에서 8간산을 형성하는 걸 가리킨다. 군산은 항구가 되어 물길을 여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그것은 낙서의 8간산이 있던 곳으로 용담도에는 3감수 물이 들어가 수로를 열기 때문이다.

대전은 큰 밭인데, 낙서에서는 무진, 무술이요, 용담에서는 기미, 기축이다.

그것도 역시 낙서의 寅이 있던 8간산 자리로 3감수가 들어가면서 未가 들어가 후천의 태세인 기미가 나오는 곳이다.

그러므로 수륙병진이라고 하였다.

신원일에게 먼저 가서 남대문에 天子浮海上이라 써서 붙이라고 한 것은, 辛元一은 새로운 기원을 여는 첫머리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후천의 태세를 가리키는데, 용담의 중앙에 1, 6水가 들어가게 하여 天子가 浮上하게 하라는 의미다.

남대문에 붙이라고 한 것은, 남방의 未자리로 天子인 1子水가 붙어야 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