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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 精山 2010. 1. 29. 07:28

事 일 사, 섬길 사 (象形) 8획

 

원래 事는 十과 口와 又를 합한 글자가 세월이 흐르면서 事로 변했다. 又는 흔히 ‘또 우’라고 하는데 본래는 오른 손의 손가락을 세 손가락으로 줄여 놓은 모습이다. 右나 友는 다 같이 여기에서 파생한 글자다. 十으로 상징되는 나무나 깃대에 깃발을 상징하는 口를 손(又)으로 세우는 일을 하고 있다는 데서 나왔으므로 ‘일 사’라고 한다. 깃발을 세우는 일은 곧 ‘섬기는’ 자세이므로 ‘섬길 사’라고도 한다. 깃대는 위로 세우는 것이므로 세울 곤(丨))을 부수로 한다.

 

(보기) 사건(事件 : 벌어진 일이나 일거리), 사대(事大 : 약자가 강자를 섬기는 일), 사리(事理 : 일의 이치), 사물(事物 : 모든 일과 물건), 사유(事由 : 일의 까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