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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문산과 변산

영부, 精山 2010. 3. 3. 09:25

天下是非神淳昌運回는 천하의 시비를 논하는 것은 생사에서 사생으로 판단하는 일이다.

순창이라 함은 수정 같이 맑고 밝은 세계를 가리키니 이는 곧 용담의 1, 6수 중앙을 의미한다. 天下上下神泰仁運回는 상하와 중심이 하나 되는 걸 가리키는 것이므로 이 역시 용담도의 1, 6수 중앙을 의미한다.

태인이라 함은 씨중의 씨를 가리키는 것이므로 천지인 3계의 핵이 한데 모인 대십자가를 의미한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오운회는 낙서에서 용담으로 변화하는 상태를 가리키는 여러 가지의 표현이다.

선천 낙서의 오행은 상극으로 치달았으나, 용담의 오행은 상극과 상생이 합덕하여 고부에서 己가 스스로 일어나 戊를 대신하고, 전주에서 음양이 상극에서 합덕으로 하나 되니 온 세상의 음양도 하나 되고, 용담의 맑은 물로 천하의 시비를 순창에서 맑게 하며, 상중하의 중심을 한데 합하여 태인을 이루니 이로써 참 생명이 나온다.

회문산은 山君이요, 변산은 海王도수라고 하였으니, 이는 후천의 기운이 회문산과 변산반도를 중심으로 하여 응기한다는 말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