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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 精山 2010. 3. 12. 06:21

靑 푸를 청 (會意) 8획

 

生과 井(우물 정)을 합한 글자다. 生은 초목이 나고, 자라며, 줄기가 뻗는 형상을 본 뜬 글자인데, 초목이나 우물은 다 같이 푸르기 때문에 ‘푸를 청’이라고 한다. ‘푸르다’는 ‘풀르다’에서 온 것인데, 겨우내 어둡고 음산한 기운에 갇혀 있던 생물들이 봄에 풀려나는 걸 가리킨다. 靑은 스스로 부사가 된다.

 

(보기) 청구(靑丘 : 남해 가운데 신선이 살고 있다는 곳, 우리나라의 옛 이름), 청와대(靑瓦臺 : 푸른 기와로 덮인 관청인데 대통령의 집무실), 청포(靑袍 : 푸른 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