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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을 땅에 묻음

영부, 精山 2010. 3. 25. 08:06

110절

<하루는 昌祚의집에 계실 새 짚을 물 축여 상투 모양으로 맺기도 하고 풀기도 하시며 가라사대 머리를 깎으리니 가위를 가져 오라 하시고 글을 써서 불사르신 뒤에 그 짚을 땅에 묻으시니라>

 

해설

 

최창조는 후천을 창조하는 상징적인 이름이다. 짚은 ‘집’을 가리킨다. 새 짚을 물에 축신 건, 용담도의 집은 중심에 1, 6水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각오로 후천을 건설한다는 상징으로 머리를 깎았다. 머리는 깨달음을 가리키는 것이므로 머리를 깎는다는 것은, 후천의 깨달음을 의미한다. 짚을 땅에 묻은 것은, 용담도의 출발은 2곤지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