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앞 전 (會意) 9획
본래 발아래에 쟁반이 있는 모양을 나타낸 글자였으므로 ‘발을 그릇에 넣고 씻는다’는 의미가 있었다. 古字를 보면 止밑에 舟(배 주)와 刀가 함께 있는 모양이다. 고장 난 배를 다듬기 위해 잠시 멈춘 상태인데, 고장난 배를 고치는 것은 남보다 앞서기 위함이라는 데서 ‘앞 전’이라고 하였다. 발을 씻는다 함은 곧 남보다 깨끗하게 앞서 나아간다는 뜻이다.
(보기) 전기(前期 : 앞의 기간), 전후(前後 : 앞과 뒤), 전도(前途 : 가는 앞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