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 첫째 천간 갑, 갑옷 갑 (象形) 5획
초목의 싹이 껍질을 인 채 땅 밖(田)으로 나온 모양을 본 뜬 글자다. 태양(日)이 밑으로 힘차게 빛을 쏘아 내리는(丨)형국으로도 볼 수 있는데, 햇빛은 식물을 비롯한 모든 만물을 단단하게 숙성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단단하다’는 의미가 있다. 田에서 싹이 나오는 법이므로 田을 부수로 한다.
(보기) 갑부(甲富 : 첫째 가는 부자), 갑골문자(甲骨文字 : 거북의 등딱지나 짐승의 배에 새긴 상형문자, 한자의 시초), 갑판(甲板 : 큰 배 위에 나무나 철판을 깐, 넓고 평평한 바닥), 갑주(甲冑 : 갑옷과 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