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再, 胄

영부, 精山 2010. 11. 11. 07:54

再는 허공(冂)에서 윗 태극과 아랫 태극 사이에 十이 들어간 상태다. 즉 허공에서 십무극이 천지에 있는 태극과 거듭 어울리는 상태이므로 ‘두 번 재, 거듭 재’라고 한다.

冑는 由(유)와 月(월)이 한데 합한 글자다. 由는 田 위로 十이 올라 간 상태이므로 의식의 씨앗이 싹을 틔운 상태이므로 ‘모든 것의 본’인 인연이 된다. 月은 冂속에 음양(二)을 안고 있는 형국이므로 음양의 이치를 품고 있다. 이처럼 음양의 이치를 품게 되면 본성이 십무극을 보호하여 마침내 싹을 틔게 하는 갑옷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하여 ‘투구 주’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