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견화는 진달래를 가리키는데, 진달래를 굳이 두견화라고 하는 전설이 있는데 그것은 다음과 같다.
중국 고서의 하나인 환우기에는 귀촉도에 얽힌 이야기를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 중국 주나라 말기 촉나라에 두우라는 왕이 있었는데 제호를 망제(望帝)라 하였다. 어느 날 그는 문산의 강가를 지나다가 한 시신이 떠내려 오는 것을 보았다. 그가 건져내자 시신은 다시 살아났다. 이상히 생각한 망제는 그를 데리고 대궐로 돌아와 사유를 물은즉, 그는 "저는 형주 땅에 사는 별령이라는 사람으로 강에 나왔다가 잘못해서 물에 빠졌는데 어찌하여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습니다."하고 말하는 것이었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마음이 약했던 망제는 이는 필시 하늘이 보내 준 어진 사람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별령에게 정승 벼슬을 주어 나라를 다스리게 하였다. 그러나 별령은 본시 음흉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예쁜 딸을 망제에게 바쳐 환심을 산 뒤, 곧 궁중의 사람들과 대신들을 매수해서 망제를 대궐에서 몰아내고 자신이 왕위에 올랐다. 일조일석에 나라를 빼앗기고 돌아갈 곳을 잃은 망제는 그 원통함과 한을 삭이지 못한 채 죽게 되었는데, 그 후 대궐이 보이는 서산에는 밤마다 두견새 한 마리가 날아와 슬피 울었으므로 촉나라 사람들은 이 새를 망제의 넋이 환생한 것이라 여기고 이를 '귀촉도' 혹은 '두견(杜鵑)', 혹은 '불여귀(不如歸)' 혹은 '망제혼(望帝魂)'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귀촉도란 촉나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이요, 두견이란 두우에서 나온 이름이요, 불여귀란 돌아갈 수 없다는 뜻이요, 망제혼이란 망제의 죽은 혼이라는 뜻이니 이 모두는 두우의 이야기에 관련된 것들이다. 두견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피를 토하면서 울어 댔다. 어찌나 구성지게 울었던지 蜀(촉)의 백성들은 두견새 소리만 들으면 죽은 望帝(망제)를 그리워하며 더욱 슬픔을 느꼈다고 한다. 두견새가 토해낸 피가 묻어 붉게 물든 꽃이 바로 진달래꽃이다. 그래서 진달래꽃을 두견화라 부르게 된 것이다. |
동삼춘삼하삼수(冬三春三夏三數)로 구구천변(九九天邊)에 놀기 때문이요, 봉황대역봉황유(鳳凰臺役鳳凰遊)는 동일추일하일수(冬一秋一夏一數)로 삼삼지중(三三地中)에서 놀고 있다. 선천에서는 물질에 의해 인간의 영혼이 심령신대에서 밀려나 때로는 미친 듯이 웃고, 때로는 울부짖는데(杜鵑花笑杜鵑啼), 그 모든 것은 3변하는 과정(冬三春三夏三數)이었으므로 九九天邊에서 논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天一, 地一, 人一 하는 원리에 의한 것이요(冬一秋一夏一數), 일은 곧 三이므로 三三地中에서 논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