六九行德
離火朱雀六白水와 坎水玄鳥二黑山을 一二相和하여내니 六九行德되게되면
金水火가相合해서 九二通 될 것이니 天火同人 그 가운데 火地晉이 아니 될까
山地剝 지난 後에 風地觀光 하여 놓고 天地否卦 掃除하고 天山遯을 벌려놓고
天風으로相面하니 先天後天兩天配合 天之天이 丁寧해서 玉皇上帝 命令之下
何物不服될까보냐
봉명서 첫 머리에 태양성은 六六수를 탈겁하여 1궁으로 돌아앉고, 태음성은 二二수를 탈겁하여 9궁으로 돌아앉는다고 하였다. 복희도의 3리화가 1건천으로 들어가고, 1건천은 6건천으로 화하였으니 離火朱雀六白水라고 하였고, 복희도의 6감수 8곤지로 들어가고, 8곤지는 2곤지로 화하였으니 坎水玄鳥二黑山이라고 노래했다.
용담도에서는 6건천이 1궁으로 들어가고, 9리화로 2곤지가 들어가니 ‘一二相和’를 하였다. 이처럼 건곤이 운행을 하는 걸 ‘六九行德’이라고 하였다. 북방에서는 건금과 감수가 서로 상합하고 남방에서는 九二通이 되어 건천과 리화가 합하여 天火同人이 된 것이 선천이요, 화 자리로 다시 2곤지가 들어가니 후천은 화지진이다. 2곤지와 8간산이 서로 마주 보고 산지박을 이루면, 5손풍 자리로 2곤지가 들어가 風地觀光을 하게 되고, 선천의 天地否卦를 掃除하여 1건천이 7간산으로 들어가 天山遯을 벌려 놓고, 6건천과 4손풍이 마주 보는 天風姤로 相面하니 선천(복희도)과 후천(문왕도)가 배합하여 天之天 , 즉 中天이 정녕하여 옥황상제 명령 하에 살게 되니 어떤 것이 복종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때의 옥황상제는 황극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