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河一淸 龍馬
아지 못한 그런 固執 제가 모두 道通하여 三道合德 한다하니 三淵大德알았던가
三綠其德 모르고서 三年成道 어찌 알꼬 生知學知困知之가 及其知也 一般이니
알지字만 破惑하소 人大口가 丁寧해서 天人大口 알고 보면 心弓性乙 쏘는 화살
九宮中에 出來하여 飛飛往來 萬里되니 萬里로다 萬里로다 天形天馬 萬里로다
이말 저말 모인 말이 一大馬가 丁寧되어 黃河一淸 龍馬되니 龍馬心性 그린靈符
天龍馬圖누가알꼬
세상에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마치 자신만이 도통이나 한 것처럼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유, 불, 선 삼도를 자신들의 교단에서 통합한다고 주장하는 일이 많은데 하도, 낙서, 영부라는 깊은 못을 그들이 과연 알고나 하는 소리일까? 3대 상서의 인연과 덕을 모르고서 3년 成道를 어찌 알까? 3년 성도는 실제로 특정한 3년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 보다는 3대 상서를 다 이루는 것을 상징으로 했다고 보는 게 좋을 것이다.
생이지지, 학이지지, 곤이지지가 결국은 다 같은 것이니 知만 알면 모든 의혹이 해소된다. 知는 人大口를 합한 글자이니 天人大口 즉 天을 知하고 보면 心弓性乙 쏘는 화살이 9궁 중에 출래한다.
心弓性乙은 마음을 바탕으로 하여 성리대전 80권이 矢가 되어 口에서 시구시구(矢口矢口)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선천은 甲이요, 후천은 乙이므로 을시구(乙矢口) 좋다. 새야 새야 을시구야 높이 날고 날아 오고 가니 만리로다 만리로다 天形天馬 萬里로다. 만리는 일, 십, 백, 천, 만의 다섯 단위를 가리키니 이는 곧 5방에 弓乙이 완성됨을 의미한다. 이말 저말 모인 말이 一大馬가 丁寧되어 黃河一淸 龍馬되니 龍馬心性 그린 靈符 天龍馬圖 누가알꼬. 人大口는 큰 입이니 큰 입에는 큰 말이 나간다. 5방에 궁을이 완성되면 一大馬가 정녕하니 황하가 모두 맑아지고 용마가 나온다. 선천낙서에는 중심에 5황토가 들어갔으니 황하라고 하지만, 후천에는 중심에 1, 6 청수가 들어가 황하일청 하는구나. 용마심성은 용은 하도의 弓이요, 마는 낙서의 乙을 가리킨 말이다. 이 두 가지를 모두 합한 영부이기에 ‘龍馬心性 그린 靈符 天龍馬圖 누가 알꼬’라고 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