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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神本靈 1

영부, 精山 2011. 5. 18. 07:06

六神本靈

 

알고 보면 人大口니 天皇弓을 손에 들고 地皇矢를 쏘아 내어

人皇所布 맞춰보세 百發百中 맞는 화살 九宮造化 分明하다 立口漢一깨달아서

口宮造化 言馬中에 吉凶生死 깨쳤으라 九宮出入못깨치고 九宮往來 어찌 알꼬

六神中에 있는 三神 口宮으로 出入하니 六神本靈 깨쳤으라 六神本靈 알고 보면

耳目鼻가六神이오 口宮에 太極이니 太極宮前一口門에 往來하는 저 陰陽은

腹中天地 들어가서 八卦九宮 살핀 後에 靈主靈士 問答하고 言馬一匹 올라타고

四肢八節 두루 다녀 江山景處 求景後에 松栢靑靑春節되면 其松下에 집을 짓고

採藥爲業 힘을 쓰고 紫木黃黃 冬節되면 主人內告與否없이 藥囊메고간다더라

 

 

天龍馬圖를 알고 보면 知자이니 天皇弓을 손에 들고 地皇矢를 쏘아 내어 人皇所布 맞춰보자고 하였다. 하늘은 활이요, 땅은 화살이며, 사람은 소포라고 하였으니 이 또한 하늘은 하도요, 땅은 낙서이며, 영부는 용담도라는 걸 의미한다. 하도의 음양오행은 만물의 이치를 밝히는 기본 진리요, 낙서의 상극은 진리와 진리를 깨닫는 의식을 연단하는 과정이니 화살이라 하였고, 그것을 적당히 활용하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은 포덕을 하는 셈이니 이를 가리켜 所布라고 하였다.

3도만 제대로 이해하면 백발백중 적중하니 이는 곧 9궁조화가 분명하다. 立口漢一을 깨달으라고 하였는데, ‘입을 세워 무리지은 一을 깨달으라’는 말인데, 그것은 진리의 音(立과 口속의 一인 즉 日을 합한 상태)을 깨달으라는 말도 되고, 그냥 태양(日)과 같은 진리를 깨달으라는 말로도 볼 수 있다. 九宮造化가 아닌 口宮造化라고 한 것은 9궁의 이치를 깨달아 입으로 포덕을 하라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立口漢一은 입에서 나오는 音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다. 口는 활인즉 4상을 가리키며 그 속에 있는 무리지은 一은 태극인즉 화살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