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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부도지 24장

영부, 精山 2011. 6. 17. 07:12

제 23 장 (第二十三章)


天道回回하여 自由終始하고 終始且回하여 疊進四段而更有終始也라.
一終始之間을 謂之小曆이오 終始之終始를 謂之中曆이오 四疊之終始를 謂之大曆也라.
천도회회하여 자유종시하고 종시차회하여 첩진사단이경유종시야라.
일종시지간을 위지소력이오 종시지종시를 위지중력이오 사첩지종시를 위지대력야라.

천도(天道)가 돌고 돌아 종시(終始)가 있고, 종시가 또 돌아 4단씩 겹쳐 나가 다시 종시가 있다.
1 종시의 사이를 소력(小曆)이라 하고, 종시의 종시를 중력(中曆)이라 하고, 네 번 겹친 종시를 대력(大曆)이라 한다.

小曆之一回曰祀니 祀有十三期하고 一期有二十八日而更分爲四曜라
一曜有七日하고 曜終曰服故로 一祀有五二曜腹하니 卽三百六十四日이라.
소력지일회왈사니 사유십삼기하고 일기유이십팔일이갱분위사요라
일요유칠일하고 요종왈복고로 일사유오이요복하니 즉삼백육십사일이라.

소력의 1회(回)를 사(祀)라 하니 사에는 13기(期)가 있고, 1기에는 28일이 있으며 다시 4요(曜)로 나뉜다.
1요에는 7일이 있고 요가 끝나는 것을 복(服)이라 한다.
그러므로 1사에 52요복이 있으니 즉 364일이다.

* 사(祀) : 연(年)과 같은 개념
* 기(期) : 월(月)에 해당하는 개념. 음력으로 윤달이 든 해는 13개월이 된다.
* 4요(曜) : 1기 28일의 1/4 즉 7일

此는 一四七之性數也오 每祀之始에 有大祀之旦하니 旦者與一日同故로
合爲三百六十五日하고 三祀有半에 有大朔之하니 ?者는 祀之二分節이라.
차는 일사칠지성수야오 매사지시에 유대사지단하니 단자여일일동고로
합위삼백육십오일하고 삼사유반에 유대삭지하니 판자는 사지이분절이라.

이는 1,4,7성수(性數)요, 매 사의 시작에 대사(大祀)의 단(旦)이 있으니,
단과 1은 같기 때문에 합하여 365일이 되고, 3사의 반(半)에 대삭(大朔)의 판이 있으니, 판은 사의 2분절이다.

此는 二五八之法數也오 ?之長이 與一日同故로 第四之祀는 爲三百六十六日이라.
十祀有半에 有大晦之咎하니 咎者는 時之根이라.
차는 이오팔지법수야오 판지장이 여일일동고로 제사지사는 위삼백육십육일이라.
십사유반에 유대회지구하니 구자는 시지근이라.

* 구(咎) : 머리에 가로왈 변이 있는 글자이다.

이는 2,5,8법수(法數)요, 달이 긴 것이 1일과 같기 때문에, 제 4의 사는 366일이 된다.
10사의 반(半)에 대회(大晦)에 구가 있으니, 구는 시(時)의 근원이다.

三百咎爲一?하니 ?者는 咎之感眼者也라. 如是經九六三三之?刻分時爲一日하니 此는 三六九之?數也라
如是終始하여 次及於中大之曆而理數乃成也라.
삼백구위일묘하니 묘자는 구지감안자야라. 여시경구육삼삼지묘각분시위일일하니 차는 삼육구지체수야라
여시종시하여 차급어중대지력이이수내성야라.

300구가 1묘가 되니, 묘는 구가 눈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9633묘를 지내서 각(刻), 분(分), 시(時)가 1일이 되니, 이는 3,6,9의 체수(體數)다.
이와 같이 끝나고 또 시작하여 차차 중력(中曆)과 대력(大曆)에 미쳐서 이수(理數)가 곧 이루어지는 것이다.

大抵堯之此三誤者는 出於虛爲之欲이니 豈可比言於符都實爲之道哉아.
虛爲則理不實於內하여 竟至滅亡하고 實爲則理常足於我하여 配得自存이니라.
대저요지차삼오자는 출어허위지욕이니 기가비언어부도실위지도재아.
허위칙리부실어내하여 경지멸망하고 실위칙리상족어아하여 배득자존이니라.

대저 요의 이 세가지 잘못은 허위(虛僞)의 욕망에서 나온 것이니,
어찌 가히 부도 실위(實爲)의 도에 비할 수가 있겠는가.

허위는 안에서 이(理)가 불실하여 마침내 멸망에 이르고, 실위는 이(理)가 나를 언제나 만족하게 하여 스스로 함께 존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