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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부도지 26장

영부, 精山 2011. 6. 18. 06:37

제 26장 (第二十六章)


壬儉氏이 聞有戶氏之行하고 壯其途하여 使有戶氏之族으로 就於敎部而居之러라.
임검씨이 문유호씨지행하고 장기도하여 사유호씨지족으로 취어교부이거지러라.

임검씨가 유호씨의 행적(행상:行狀)을 듣고 그 길(途)을 장하게 여겨
유호씨의 족(族)에게 교부(敎部)에 취업하게 하여 살도록 하였다.

* 임검씨(단군왕검)의 위치를 상상하고도 남음이 있다.
- “요, 순, 우”의 무도함을 타이르고 응징한 유호씨의 공적이 인정받은 역사적 사실이다.
- 유호씨의 아들 유순이 산동성 출생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단군조선의 삼한중 번한으로 보여진다.

是時에 壬儉氏이 甚憂夏土之形勢하여 遂入山專修解惑復本之道러라
시시에 임검씨이 심우하토지형세하여 수입산전수해혹복본지도러라

이때에 임검씨가 하토(夏土)의 형세를 심히 걱정을 하고
마침내 입산(入山)하여 해혹복본(解惑復本)의 도를 전수(專修)하였다.

* 부루씨 : 2세 단군이다. (B.C 2240~2183)
- 부루 태자가 도산(塗山)에서 하우(夏禹)에게 오행치수법(五行治水法)을 전수해준 때가 B.C 2267년이다
- 맏아들 가륵(嘉勒)을 태자로 삼음 : 3세 단군이다.

壬儉氏之子夫婁氏繼受天符三印하고 證天地之爲一理하며 人生之爲一族하여 大興父祖之道하고
普行天雄之法하여 專念人世證理之事러라. 尙緊密雲海之族하여 欲試夏土之歸一이러니 異道漸盛하여 未得遂意라. 임검씨지자부루씨계수천부삼인하고 증천지지위일리하며 인생지위일족하여 대흥부조지도하고
보행천웅지법하여 전념인세증리지사러라. 상긴밀운해지족하여 욕시하토지귀일이러니 이도점성하여 미득수의라.
임검씨의 아들 부루씨(夫婁氏)가 천부삼인을 이어받아 천지가 하나의 이치가 되는 것을 증명하여
인생이 일족(一族)이 되어 크게 부조(父祖)의 도를 일으키고 널리 천웅(天雄)의 법을 행하여 인세 증리(證理)의 일에 전념하였다.

일찍이 운해족(雲海族)과 긴밀하게 연락하여 하토(夏土)가 하나로 돌아오기를 시도하더니,
이도(異道)가 점차 성하여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 천부삼인 : 청동거울, 북, 청동검(또는 청동방울)의 개념에서 벗어나야 겠다. 새로운 해설이 곧 등장할 것이다.
* 운해족 : 청궁씨가 출궁한 지역, 즉, 파미르고원(티벳)의 동쪽. 중원 지역을 말한다.


夫婁氏傳符於子?婁氏하고 入山이라.
?婁氏生而有大悲之願하여 繼受天符三印하고 哀憫夏族之陷於塗炭之中하고 遂封鎖天符於明地之壇하고
乃入山專修複本之大願하여 百年不出하니 遺衆이 大哭이라.
부루씨전부어자읍루씨하고 입산이라.
읍루씨생이유대비지원하여 계수천부삼인하고 애민하족지함어도탄지중하고 수봉쇄천부어명지지단하고
내입산전수복본지대원하여 백년불출하니 유중이 대곡이라.

부루씨(夫婁氏)가 천부를 아들 읍루씨(?婁氏)에게 전하고 입산하였다.

읍루씨가 날 때부터 대비(大悲)의 원(願)이 있어 천부삼인을 이어받고,
하족(夏族)이 도탄에 빠진 것을 불쌍하게 생각하고,
진리가 거짓(사단:詐端)의 지역에 떨어진 것을 슬프게 생각하여
마침내 명지(明地)의 단에 천부를 봉쇄하고
곧 입산하여 복본의 대원(大願)을 전수(專修)하며 백년 동안 나오지 아니하니 유중(遺衆)이 통곡하였다.

* 읍루씨(?婁氏) : 부루씨의 태자, 3세 가륵 단군이시다.
- 신지인 고글에게 명하여 배달유기(培達留記)를 편수케 하였다.

壬儉氏이 生於後天末世之初하여 豫察四海之將來하고 示範符都之建設하니 千年之間에 其功業이 大矣至矣라.
至是符傳이 廢絶하니 麻姑分居以來黃·因·桓·雄·儉·夫·婁七世傳七千年이라.
임검씨이 생어후천말세지초하여 예찰사해지장래하고 시범부도지건설하니 천년지간에 기공업이 대의지의라.
지시부전이 폐절하니 마고분거이래황·인·환·웅·검·부·루칠세전칠천년이라.

임검씨가 후천(後天)의 말세의 초에 태어나 사해의 장래를 미리 살피고 부도 건설을 시범하니,
천년 사이에 그 공업이 크게 이루어졌다.

이에 이르러 천부의 전해짐이 끊어져
마고 분거(分居) 이래로, 황궁(黃穹), 유인(有因), 환인(桓因), 환웅(桓雄), 임검(壬儉), 부루(夫婁), 읍루(?婁)의
7세에 천부가 전해진 것이 7천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