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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自衛隊)

영부, 精山 2011. 8. 4. 07:10

자위대(自衛隊)

 

일본 정부가 발효한 방위백서(防衛白書)에 독도가 저희들 땅으로 명기를 했다고 한다. 저희들 땅인데 한국이 불법으로 점유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여차하면 해상자위대를 파견하도록 법령으로 정해 놓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것은 곧 유사시에 독도에 군대를 파견할 수도 있다는 말이 아닌가? 일본은 본래 제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가로 낙인(烙印) 되어서 자신들 멋대로 군대를 보유할 수 없다. 그들이 만일 군대를 보유하려면 국제사회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그들의 경제력으로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사력을 보유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데에 있었다. 그래도 불안한 구석이 있는지, 그들은 해상자위대라는 편법을 만들어 준 군대에 해당하는 무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것을 독도에 파견하겠다는 말이다.

그들이 우리 민족에게 행한 만행은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지 않았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들이 벌이는 만행은 도저히 용서받지 못할 짓이다. 아무래도 그들은 다시 하늘의 정의가 살아 있다는 증거를 보고 싶은 모양이다. 거대한 쓰나미가 덮친 것은 재앙의 서곡에 불과하다. 그들의 열도는 서서히 물에 잠기게 될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의 예언이다. 혹시 그들은 그때를 대비해서 독도에서나마 살아가려고 그토록 발버둥을 치는 걸까?

 

자위대(自衛隊)는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무리’라는 뜻이다. 위(衛)는 ‘지킬 위’라고 하는데, 行(다닐 행)과 韋(다룸가죽 위)를 합한 글자다. 다룸가죽은 짐승의 가죽을 잘 다듬은 상태를 가리킨다. 즉 짐승의 가죽을 잘 다룬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은(行) 자신을 스스로 지키는 일이라고 보아 ‘지킬 위’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지금 하고 있는 작태는 자위가 아니라 강탈(强奪)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