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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세가의 일적, 십거, 무궤

영부, 精山 2012. 8. 7. 10:27

천부경의 '일적십거무궤화삼'에 대한 주제를 너무 길게 붙들고 늘어지는 게 아니냐 하는 감이 들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이 부분에 대한 해설이 너무 중구난방이 되어서 혼돈스럽기 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혼돈스럽게 되면 천부경을 알고자 하는 욕구도 꺾이게 마련이며, 그릇 된 해설을 보면 '천부경 별 볼 일 없는 거로군'하면서 아예 포기를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이지요.

 

'일적십거무궤화삼'이라는 문구가 환단고기 마한세가 편에 등장합니다. 그 구절을 인용하면 '一積而陰立十鉅而陽作無櫃而衷生'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일적', '십거', '무궤'라는 용어가 모두 나왔습니다. 따라서 이 구절의 뜻을 바로 이해하는 일도 천부경 해설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 문구를 풀이한 글들을 보면 그냥 문자풀이 정도에 지나지 않더군요. 여러분은 이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