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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배달에서의 천부경 토론회 자료

영부, 精山 2012. 8. 14. 10:11

<사단법인 한배달 - 종로3가>에서는 지난 주 목요일에 그간 천부경을 강론한 강사 네 분과 청중들을 모시고 천부경에 관한 토론을 하였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참석을 하지 못하였으나 대략 그 내용은 알고 있습니다.그리고 그 날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고 하는군요. 천부경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하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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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비한 토의 자료>

‘천부경 토론회’자료

1. 천부경은 무엇인가?

1) 하느님의 가르침으로 ‘당장 산 사람이 살아가는 길’이다.

- 하루하루의 삶에 고달픈 일반 대중들에게 현실을 창조적으로 개척하라고 내린 글.

2) 우주의 창조원리, 곧 하늘과 땅과 사람의 생성원리(생명의 원리)=세상의 전부

3) 우리말로 세상의 이치를 쉽고 명쾌하게 설명한 글

- 환인시절에 구전되었고, 환웅 때 천제 후에 대중들에게 설하거나 演할 정도로 중요하고 쉬워야 하며, 당시의 상황과 맞는 내용이라야 한다. 어려운 원리나 철학, 數 개념?

4) 인류 최초의 글인 秘文으로 인류의 모든 종교ㆍ사상에 영향을 주었다.

5)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홍익인간’ 사상의 원전이라는 데 모두 공감

2. 천부경의 원형은?

1) 81자 한문본 : 태백일사본, 묘향산 석벽본, 고운사적본, 노사전본, 농은본(?)

2) 篆字천부경 : 이찬구, 구길수(하나 둘 … 열의 16자 ≒ 늘 말)

※ 81자 한자 천부경口傳천부경(하늘말?), 篆字천부경 어느 것을 원형 간주?

3. 해석의 방법

1) 한문이지만 우리말 구조에 따라 우리말식으로 해석해야 : 중국식 한문은 아님

ㆍ의미어와 기능어, 주어+술어수식어+술어 順

2) 一 二…十을 숫자로 해석할 것인가 우리말로 해석할 것인가?

ㆍ환인 때 숫자 사용? 一二三이 天地人이라면 四 이후도 숫자 아닌 우리말로 해석해야?

3) 천부경은 우리 겨레의 문화, 역사를 이끈 중심이 되는 민족정신=겨레 얼(홍익인간)의 원전이므로 해 석도 홍익인간 이념과 연결이 되어야 한다.

4) 권영준의 하늘 말(10개)과 구길수의 篆字천부경(16자)가 같은 데 그 관계는?

5) 부도지를 천부경의 해설과 연결시키면 훨씬 발전적일 수 있다.

*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므로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천부경 정신이다.

4. 약간의 의문점

1) 계연수 탁본 천부경의 진실성 문제 : 최치원이 바위에 새겼다는 기록 모호(문창후 전집, 영변지), 천부경 탁본을 단군교당에 전할 이유 불명확, 편지 내용상 1899년 천부경 요해와 환단고기 속 천부경을 알았던 사람으로서 부적절한 표현(못 구했다, 단군의 글).

2) 우주원리, 생명탄생의 원리라면 현대 각 분야에 적용되어야 하고 현대 과학 논리와도 맞아야 한다. 그렇다고 역으로 ‘현대과학적 논리로 만들었다’고 해석 가능?

* 불교의 교리가 현대과학과 맞더라도 석가모니가 깨달아 알기는 했으나 당시 현장의 대중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과 논리로 설법했었다.

※ 하늘기호, 하늘말과 현실 적용 등 전문강좌(6주 정도) 개설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