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에 대한 천봉학님의 답변은 백공(우주기) - 진공(천지기) - 시공(공기)으로 정리를 해 주셨군요.
글쎄요. ~~~ 코쿤님의 답변은 천일과 지일에서 각기 시공이 나왔다고 하였군요.
일반적인 학설로는 태양이 빛을 비추는 순간부터 시공은 생긴다고 하지 않나요?
태양이 없다면 모든 형상은 어둠에 싸여 보이지 않으니 아예 방위(공간)도 없을 것이고, 물질의 변화도 없으니 시간도 당연히 없다고 해야 하겠죠.
두 분의 답변은 그런 면에서 너무 추상적으로 흐르지 않았을까요?
항상 하는 말이지만, 보이는 걸 통해서 안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즉, 일월성신이라는 4상이 있어서 모든 시공이 생긴다는 걸 먼저 간파한 후에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시간과 공간의 차이는 뭘까요? 그건 아마도 <공간은 不動한 상태이고, 시간은 流動한 상태>라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부동한 것은 고정된 상태이니 '음'이라 하고, 유동적인 것은 '양'이라고 보는 것이 전통적인 음양론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의 주제
음과 양 중에서 어느 것이 먼저이고, 나중일까요?